음모론은 경제적 불안이 커질수록 확산되며, 특히 반이민 정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이 경제적 어려움이 반이민 정서와 폭력적 행동을 어떻게 유발하는지 분석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영국과 아일랜드 성인 984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 사회 붕괴 인식, 음모론 신념, 반이민 정책 지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클수록 아노미 감각이 강해졌고, 이는 음모론 수용과 폭력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향으로 이어졌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