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월 10일 마잉주 국민당 전 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2015년 11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9년 만에 베이징에서 재회하며 두 번째로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분단 66년 만에 최초로 베이징에 온 대만 전 총통을 맞이해 회의 장소를 외국 정상 예우할 때 주로 사용하는 둥따팅을 배정하고 회담에 중국 권력 서열 4위와 5위인 공산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후닝과 차이치를 배석시켰다. 두 번째 회담이 끝난 후 진행된 만찬에서 시진핑이 마잉주에게 “앞으로 자주 오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을 건네며 양자 간 만남을 지속할 가능성을
국회는 2일 김영주 국회부의장 사임의 건을 가결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 사임의 건을 상정해 재석 의원 254명 가운데 찬성 186명, 반대 64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김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몫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하지만 4·10 총선 공천을 앞두고 하위 20%를 통보 받았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김 부의장은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가 끝난 뒤 지난 3월4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김 부의장은 당시"오늘 오후에 국회의장을 뵙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구역 사업 관련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15일간 조서 열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구역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대 15만973㎡ 땅이다.사업시행자인 GH는 사업지구 내 신분증을 지참한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15일간 열람기간에 토지·지장물 조서를 열람하고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접수한다.보상계획공고 열람기간이 끝난 뒤 6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8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
서울 동숭동 대학로가 한국 연극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80년대 말부터였다. 이 시기 대학로에는 50여 개가 넘는 중·소극장들이 하루가 멀다고 공연을 올렸다.작가와 연출가,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공연이 끝난 늦은 밤이면 대학로 술집 여기저기서 쫑파티가 벌어지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한 마디로 한국 연극의 르네상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학로 연극판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들 못지않게 바쁜 사람들이 있었으니 문화부 기자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대학로 극장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7백 20일 만에 영수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에서 밝혔다.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대통령실과 민주당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과 영수회담 정례화 필요성 합의에 대해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결과물이라고 했다.진성준 민주
주요 7개국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늦어도 2035년까지 퇴출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이날 G7 에너지 장관들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서 만나 2035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G7회원국이 모두 석탄화력발전소 퇴출 계획에 뜻을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의는 이틀간의 G7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회의가 끝난 뒤 30일에 발표될 공동 성명에 포함될 전망이다. 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분기에서 AI 효과를 등에 업고 나름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3월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집계은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난 619억달러, 순이익은 20% 늘어난 219억달러를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 서버, 뉘앙스 음성 인식 솔루션,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유 플랫폼 '깃허브'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늘어난 268억1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애저 및 다른 클라우
경남도는 오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10일간 거제시를 대상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예산 및 회계처리의 적절성, 대형공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경남도는 각종 인허가 등 위법·부당한 행정처리와 도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할 계획이다.또한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감사 현장에서 면책을 신청하면 감사반장이 판단하여 현장에서 즉시 신분상 구제를 결정하고 면책할 뿐만 아니라 감사가 끝난 후라도 지적된 사
밈코인·AI코인 등 테마성 종목 강세과거에도 반감기 이후 알트장 시작변동성 주의보…"투기 이상 가치 입증해야"코인 시장 '소문난 잔치'였던 비트코인 반감기가 끝난 후 알트장이 펼쳐졌다. 반감기 이후 상승장이 올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부추긴 결과다. 반면에 잔치 주인공인 비트코인은 뚜렷한 상승 없이 잠잠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9시9분 반감기 도입을 마쳤다. 이번 반감기는 역사상 네 번째이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로는 처음이다. 비
4·10 총선에서 108석으로 역대급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당내 수습은커녕 자중지란에 직면했다. 21일로 총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를 어떻게 세울지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애초 중진 당선인 간담회, 당선인 총회를 거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임시 지도부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최대한 빨리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당내 수도권·비주류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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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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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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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경북공고 3학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최근 디지털 치기공학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치과기공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을 소개해 진로 방향 설정에 기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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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과정 모집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정비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 취득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교육 과정은 5월 21일 개강 예정으로 교육비와 교재비 등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되며, 자동차정비 관련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현대직업전문학교의 자체 취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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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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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공직자, 마늘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직자들이 14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마늘 수확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강 시장은 "영농철 단기간 일손부족 해소가 필요한 이때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는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마늘 등 농산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인력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영농작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시는 농협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마늘 수확 작업이 끝나는 5월 말까지 마늘 주산지인 고산·김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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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야밤' 풍류를...제주시 '2024 용연음악회' 19일 개최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용연음악회'가 오는 19일 제주시 용연 일원에서 개최된다.용연음악회는 용연야범의 풍류 문화를 잇는 공연으로, 용연계곡을 무대로 테우 위에서 연주가 이뤄지는 이색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음악 축제다. 음악회는 저녁 7시 식전 공연인 용담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사물놀이로 시작된다.본공연에서는 제주도립교향악단의 헨델의 수상음악 2번 중 ‘알라 혼파이프’, 용담동 주민참여 동아리팀의 하모니카 연주, 대금소리를 배경으로 한 시 낭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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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건설현장 안전관리 위한 Safety Lounge 운영
부산항만공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및 시설물의 안전 점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Safety Lounge를 사옥 1층에 조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Safety Lounge에서는 BPA가 관리하는 부산항 내 각종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연결해 현장의 안전 활동, 구조물 시공 품질 확인, 비산먼지와 같은 공사 현장 환경, 민원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악화, 폭염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 때 사고 발생 유무 등을 즉각 파악하고 현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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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규모 신입 공채...신입·연구직 등 160명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발맞춰 신입직원 16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최근 몇 년간 채용 규모 축소에 따른 부족 인원을 충 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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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분조위, 5개은행 홍콩 ELS 대표 배상비율 '30~65%' 결정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투자 손실을 빚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가입자들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분쟁 조정 신청자 5명의 배상 비율을 최저 30%에서 최고 65%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조위는 농협은행에 대해 65%로 가장 높은 배상비율을 결정하고, 나머지 4개 은행의 배상비율은 30~60% 사이에서 결정했다. 배상 비율은 기본배상비율에 투자자별 가감점을 고려해 산정한다. 기본배상비율은 적합성 원칙 위반·설명의무 위반·부당권유 등을 고려해 20~40%사이에서 결정한다.판매사별로 보면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