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2월 22일 오전 10시,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김천역 광장에서 ‘동지 맞이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공동체 문화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동지는 예로부터 팥죽을 쑤어 먹으며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평안을 기원하던 날이다. 붉은 팥은 잡귀를 쫓는 상징으로 여겨졌고, 팥죽 한 그릇에는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전통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을 상정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다루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법안은 판사 추천위원회 구성 대신 대법원 내 법정 기구를 통해 전담재판부 판사를 구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앞서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놓고 위헌 논란이 일자 수정안을 마련했다. 재판부를 2심부터 설치하고 재판부 판사 추천 과정부터 임명까지 법원 외부 인사를 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추진할 12개 역점 과제, 36개 중점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내년 추진하는 ‘2026 제주교육은’ ▲인성과 학력을 갖춘 학생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기본방향으로 12개 역점 과제와 36개 중점 사업이 담겼다.제주도교육청은 도민 여론조사, 학생·교직원 설문조사, 현장모니터단 및 정책자문단 협의을 거쳐 추진 사업을 설정했다.제주도교육청은 ‘2026 제주교육’을 산하 기관 및 학교에 안내, 2026학년도 교육과정에 내실 있게 반영되도
인천광역시는 12월 1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벨기에 겐트대학교 본교를 통한 양국간 산업 활성화와 인재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는 인천시와 겐트대학교 간 ▲해양 과학, 환경 연구, 바이오융합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육,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추구 ▲연구 프로젝트 협력,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인천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
영도구 영선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5일 관내 저소득 장애 및 발달 지연 아동 12세대에 국수와 쿠키 세트 등으로 구성된 ‘꿈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연말의 정을 나눴다.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지지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영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꾸준한 후원과 나눔의 마음이 모여 추진되었다. 준비된 꾸러미에는 국수 세트, 쿠키 다과 세트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품목들이 담겼다.영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응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연장에도 지방 조례의 유효기간 만료로 빚어진 제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구시의회가 지원 근거를 다시 세운다. 하중환 대구시의원은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는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운영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생활 안정 자금 및 이주비 지원, 피해 주택의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비용 지원 등 내용이 담겼다. 단기 지원을 넘어 피해 주택의 안전관리까지 공공의 책임을 분명히
한 해를 갈무리 하는 연말에 울산의 시동인들의 동인지 발간과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가들의 신간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1982년 창간호 발간 이후40여년간의 활동사 담아◇시동인지 변방 40집울산의 최장수 시동인 ‘변방’의 시동인집 40집이 발간됐다.‘변방’ 시동인회는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1981년 결성돼 지금까지 동인지 발간을 이어왔다. 창간호는 1982년 10월에 나왔다.40집에 소개된 변방 동인회의 약사에는 동인지 창간과 발전기, 동인지 특별 문학교실 창설, 울산분학과 중앙 문단에 비친 동인의 역할 등이 담겼다.
동두천 여성의용소방대는 12월 8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직접 연탄 1,1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 현장은 웃음과 땀으로 가득했다. 장월수 대장을 비롯한 대원 20여 명은 무거운 연탄을 지게에 지고 좁은 골목을 오르내리며, 집 안 구석구석까지 연탄을 쌓아 올렸다. 연탄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겨울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며 손잡아 주던 대원의 손을 놓지 못했다.장월수 대장은 “연탄 한 장에 대원들의 마음이 담겼다. 추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장 의원은 6일 SNS에 생일을 맞아 의원실 관계자들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사진에는 “장경태 의원님 탄신일”, “우유빛깔 장경대”, “의원님 최고!” 등 축하 문구가 적힌 배경이 담겼다.그는 “처음엔 화가 치밀고 어이가 없어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며 “정신을 부여잡으려 했지만 마음이 움츠러드는 건 막을 수 없었다. 멘붕이 오고 현실감이 사라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충북 청주시가 지역 출신 김복진 조각가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김복진미술상의 폭넓은 예술인 발굴을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조례안에는 미술상 수상 대상을 청주시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대상으로 격상하기 위해 수상 대상자의 범위를 넓히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후보자 선정 방식도 추천 공모제에서 추천제로 변경한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미술 평론가, 대학교수 등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20인 이내의 추천위원회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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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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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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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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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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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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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2025 제야의 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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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은 다가오는 12월 31일 22시 30분부터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기원하는 2025년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모아 제작된 올림픽 대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모여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타종식을 통해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 잡아왔다.올해는 특히,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와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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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한우 브랜드 빛낸 주역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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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은 지난 12월 16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5년도 울산한우 브랜드 생산 우수농가 시상식’을 열고, 울산한우 브랜드 육성에 기여한 우수 농가들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울산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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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점포점검의 날 맞아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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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홍천 중앙시장에서 ‘점포점검의 날’을 맞아 119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2026년 1월 개시 예정인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력 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이 등록 정보를 활용해 신속한 안내와 전화 피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이름, 연령, 연락처, 주소, 장애 유형 및 거동 상태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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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후변화 시대, 위기의 양봉농가 지원
서귀포시는 이상기후 현상, 꿀벌 폐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여러 사업 지원을 통한, 꿀벌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제주산 우수벌꿀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 지원사업에 총 2억 1백만 원을 투입, 다음 달 13일까지 농가 모집 공고 신청 접수 중이다.주요 내용은 포장재, 종봉 화분, 소초광 등 3개 사업에 1억 3천만 원, 개량벌통·말벌퇴치장비 등 기자재 지원 2개 사업에 7천1백만 원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양봉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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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수익금 전액 기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나눔물품을 받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 142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나눔물품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직원 가족의 돋보기 20점을 비롯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간 정성껏 만든 나무 도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아기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가격은 1,000원부터 최고 30,000원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 민원인은 “제주가 좋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