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은 미환급금이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국내 통신 3사가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통신비 미환급 금액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계통신비 저감을 위해 단통법 폐지 등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5년간 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17조 5,314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돈인 미환급금은 아직까지 30억 원 규모이다.이 의원은
청주지역 가로수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올해 기록적인 폭염 탓도 있지만 수세가 약화하면서 황화현상에 따른 조기 낙엽과 잎 왜소화가 발생하고 있다.가로수 잎이 누렇게 변해 마르는 증상인 황화현상은 봄~가을 가뭄과 여름철 이상고온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또 도심 포장으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겨울철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도 있다.폭염이 40년은 지속될 것이라는 기후위기 경고도 나오고 있어 기후변화에 맞는 가로수 관리 방안과 수종 갱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청주의 대표적 명물인
70대 이상 고령층의 개인회생 신청이 급증하는 등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25일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0대와 70대의 개인회생 접수 건수는 각각 2배, 2.5배 증가했다.고령층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경제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60대 개인회생 접수 건수는 2019년 3653건에서 2023년 732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올해는 상반기(1~6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노인복지 관련 시설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지역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 등 노인 인구 유출’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울산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했다. 이는 2052년에는 43.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증감률이 29.5%로 전국
경기 수원시가 ‘수원역 웨딩홀’ 개장으로 예상되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권선구 서둔동 389번지에 있는 웨딩홀과 인접한 세화로는 현재 대형판매시설로 인한 교통체증이 빈번해 웨딩홀이 운영을 시작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웨딩홀은 9월 28일 첫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웨딩홀 건축주인 ㈜KCC 관계자, 웨딩홀 관계자, 교통영향평가 업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외 추가적인 대책을 수립했다.주요 개선 대책은 ▲ 웨딩홀 주차장 외에 700여 대를 추
제주에서도 가정폭력 사건이 한달 평균 300건꼴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가해자에 대한 엄정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가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3만 830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1만 8680건 △2022년 22만5609건 △2023년 23만 830건, 그리고 올해들어 8월까지 15만
지난해 정부가 소규모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의 ‘깜깜이 관리비’ 관행 같은 문제와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하지만 시행령만 개정하고 세부 시행규칙은 만들지 않아 현장에서는 법 적용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기존 집합건물법은 민사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사적 자치가 원칙이다. 이로 인해 집합건물 관리단이 특별한 감독이나 견제 없이 일방적으로 관리비를 부과하면서 민원이나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주민간 분쟁이 발생할 때는
청주의 한 여관에서 밀린 월세를 내지 않아 쫓겨난 40대 남성이 홧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건축된지 40년이 넘은 해당 여관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탓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홧김에 출입문에 방화… 삽시간에 1층 전소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지난 21일 오전 1시44분쯤.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에 불이나 1층을 모두 태우고 목재 천장을 따라 2~3층까지 번졌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이 불로 여관에 투숙하고 있던 B씨 등 3명이 숨졌다.숨진 이
충북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 내 의료여건의 한계가 드러나는 한편,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누적으로 인해 응급실 축소운영을 검토·시행하는 병원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29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17주 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구급대가 인근 의료기관 10여 곳에 이송을 의뢰했지만 환자 수용이 거부됐다가 약 2시간이 지나 대전의 한 병원으로 임신부 A씨를 이송됐다.같은날
주인공 없는 고성군민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됐다.자랑스런 고성인에게 수여하는 고성군민상이 2년 연속 대상자를 뽑지 못하면서 수상자 선정 절차에 문제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성군민상은 거액의 상금 등 특혜는 없지만 고성군민이 자랑스런 고성인에게 주는 상이란 점에서 명예로 우대받고 있다.고성군은 지난 19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2024년 고성군민상 후보자 심의 및 수상자 결정’ 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상자가 결정되면 소가야문화제가 열리는 내달 3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상을 수여키로 했다.이날 심의위원회는 총 20명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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