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과의 무역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며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 상호관세의 부과 시점을 뒤로 미뤄 사실상 협상 기한이 연장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우
백악관 워싱턴2025년 7월 7일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대통령께 : 이 서한을 보내는 것은 우리 양국 간 무역관계의 강력함과 헌신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며 미국이 상당한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다 균형 있고 공정한 ‘무역’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미국이라는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자 세계 최대 시장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우리는 수년간 한국과의 무역관계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한국의 관세
한국에 대해 25%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표가 외환시장에도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8일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1377원을 기록했다.당일 정규장 종가와 비교해도 9.20원 상승했다.장중 저점은 1361.70원이었고, 고점은 마감가인 1377.00원으로, 변동 폭은 15.30원에 달했다.유럽장 후반부터 1370원 언저리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트럼프가 예고한 서한 공개 시점인 새벽 1시를 지나며 급등세를 탔다. 해당 서한이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통보하며 국내 수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상호주의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한국산 전 제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이 조치는 기존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관세로, 기존 품목별 관세와 합쳐지면 국내 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 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순차 발송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밤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서한, 그리고 합의가 7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를 시작으로 전달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앞서 이날 뉴저지주에서 워싱턴DC의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이재명 정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 한미 양국의 중요 현안과 관련한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전했다. 여권 핵심부에 따르면 취임 두달째를 맞는 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외교 분야 최대 숙제를 어깨에 짊어진 만큼 위 실장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8일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 가장 큰 압박이다. 위 실장은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제 차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8일 종료되는 가운데, 위 실장은 현지에서 관세율 조건이나 유예 연장 등을 두고 미국 측과 집중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위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미 간 통상과 안보 관련 현안이 협의돼 왔다"며 "이제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어 제 차원의 관여를 늘리기 위해 방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미 북대서양조약기구 방문 계기로 유사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한국 증시가 본격적인 재평가에 돌입했다. 상법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며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배당소득세 개편 등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 하락한 3054.28로 장을 마쳤다. 전날 연고점을 찍으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상황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일이 아시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착용하며 매도세를 불러왔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미국의
미국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을 코앞에 두고 한미 통상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울산 기업들은 미국 관세가 20%가 넘어가면 감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선 관세조치로 미국 수출기업의 80.6%가, 미국 외 수출기업의 60.8%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해 현 상황에서도 울산 수출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울산소재 수출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관세조치 관련 수출기업 영향 설문조사’ 결과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8.1%는 상호
베트남이 지난 2일 미국과의 상호관세를 46%에서 20%로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한국도 이를 기준점으로 삼아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 시점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어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 다른 국가들도 타결배경과 기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지역 철강업계도 한국 정부가 베트남의 타결배경과 기준자료를 긴급 입수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특히 철강과 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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