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은 고인이 생전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2021년 국가에 기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순회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홉 번째 전시로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시대유감’이 오는 23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기증품이 워낙 방대한 만큼 제작 시기와 가치에 따라 문화재급 고미술 작품 등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꾸려진 기증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특별전’도 6월 4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