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2일 충북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19개 경제기관·단체가 참여한 ‘지역 경제기관·단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회의를 개최한 이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최된 9월 전략회의에서는 민생경제 안정에 더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충북경제 리부팅 전략을 모색하였다.전략회의 전 강사로 나선 충북연구원 이유환 경제미래연구부장은 최
충북도의회는 15일 진천국가대표종합훈련원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관내 국가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전략을 모색했다.이날 방문에는 이양섭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16명이 참석했으며 시설 견학, 선수들과의 중식, 선수촌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내 국가시설과의 연계 방안, 선수 제공 식재료에 충북 농산물 적극 활용 등 충북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이 의장은 “충북도는 스포츠 강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시설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발전 전략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이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되자 유가족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 “충북도의회가 전날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설치 예산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는 유가족의 뜻을 짓밟고 참사의 고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을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성진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4일 도립 파크골프장의 성급한 사업 추진과 도청사 리모델링 공사의 과다한 예산 집행 등을 질타했다.위원회는 이날 제42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국, 행정국 등 6개 소관부서에 대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5건을 심사했다.안치영 의원은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을 올리기 전 조례 제정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선행됐어야 한다”며 “성급한 사업 추진으로 선행 절차를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안 의원은 이어 “동물위생시험소
충북도가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에도 사업 추진을 강행한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도의회에서 운영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연내 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4일 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도립 파크골프장의 운영 예산 1억1426만원을 전액 삭감했다.이 예산은 파크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 예약시스템 구축비다.도는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 이 예산으로 즉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소관 상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 후폭풍이 3일 열린 충북도의회 임시회에까지 번졌다.더불어민주당 박진희 도의원 이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맹공을 퍼붓자 김 지사는 `허무맹랑한 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김 지사에게 돈봉투를 건넨 의혹을 받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성을 지르다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박 의원은 이날 제4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김 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따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충북도청은 사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청사가 없던 충북도의회가 개원 73년만에 독립청사의 문을 열었다.도의회는 1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터에 마련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독립 청사를 마련함으로써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하고 있다.개청식에는 이양섭 도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형 부교육감, 유주열 도의정회장,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개청 버튼 세리머니에는 도의원들과 소상공인, 농
민선 8기 청주시 공약사업인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돌입한다.시는 18일 흥덕구 석소동 130-19 일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충북도의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흥덕구 강서1동, 강내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노후하고 협소한 지역 체육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국가스포츠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총사업비 1천7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가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어 읽어봤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아버지 뜻에 따랐다는 한 남성의 얘기였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결혼 생활의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데, 본인 스스로 ‘파파보이’라고 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이혼할지를 물어봤다고 한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문서로 보냈다는 ‘5가지 당부’는 가관이었다. 남편을 동생 부르듯 하고 존경심이 보이지 않는다,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생활비는 반반 부담하라는 등의 내용이었다.결혼생활의 주체가 남편이 아니라 시아버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섭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