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이고, 대한민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처럼 다이내믹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민족이 두 국가로 존재하는 나라, 경제, 문화, 기술과학이 급성장한 나라, 진보·보수 정치적 이념으로 양분화된 나라, 태극기와 촛불이 같은 장소에서 마주 보며 집회하는 나라.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탄핵이 난발해도 끄떡없는 나라, 이보다 더 역동적인 나라가 또 있을까?뭉치면 살고 떨어지면 죽는 정치인들의 권력의 나라,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은 대책을 만드는 나라. 국민과 소송을 거치지 않고 마구잡이로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내년에는 이뤄질 수 있을까.이번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지역 핵심 공약 중 하나가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육성’임을 감안할 때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보건복지부도 2027~2029년 3년간 적용되는 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시 제주와 서울권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 대통령의 의지만 반영된다면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상급종합병
3주전
희망의 끝자락전이라는 공포를 느끼며 운동하던 중 필자는 등산로에서 ‘노루귀’라는 식물을 발견했다. 필자는 대학 시절 오대산이나 설악산 등에서 봤던 ‘노루귀’였다. 너무도 놀라웠고 반가웠다. 누가 알면 캐 갈까 봐 필자는 누가 오는 낌새만 보이면 모른 척하고 아무도 없을 때 ‘노루귀’를 쳐다보면서 인사를 건넸다. 나의 정성 때문이었는지 수술 첫해에는 잎이 3개였던 것이 그다음 해에는 5개 이상으로 늘어나 있었다. 이 ‘노루귀’를 수술 후 4년째까지 계속 관찰을 했고 요즘은 잘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5월에 첫인사를 건네고는 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구를 지난 7일부터 사흘째 막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통한 협의를 요구하고 나섰다.9일 김병수 동복리장은 “폐기물시설을 마을에 유치한 이유는 농경지 폐열지원 사업을 제주도가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주민 100여 명은 진입로에서 숙식을 하는 중이며, 도지사가 방문해 협상을 하기 전까지는 봉쇄를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폐열지원 사업이 경제성이나 사업성이 없을 경우 제주도는 이에 상응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만큼, 약속과 신뢰를 깨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대법관을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증원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 늘릴지 조금 줄일지 이런 논의가 추가로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다만 "아직 전체회의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추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당연히 통과는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앞서 민주당은 전날(4일
스마일게이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드나인' 1주년을 맞아 뽑기형 상품은 더 이상 도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게임성 중심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지난 24일 열린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서비스 개발 총괄 이사는 "앞으로 뽑기형 상품은 이 게임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4월 아티팩트 뽑기 도입으로 이용자 우려가 제기된 로드나인은 5월 라이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했고, 이날 간담회에서는 뽑기 시스템의 완전 포기를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무자격 선수 논란이 한 달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이 '영입된 선수들이 무자격 선수가 아니다'라는 대한축구협회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SK를 비롯한 K리그1 팀들이 광주와의 경기 후 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FIFA는 현지시간 25일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한 결과,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4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한국 보수 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민의힘 중진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SNS에서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두 용병을 데려와 그 밑에서 조아리며 이익을 챙긴 중진들이 두 용병보다 오히려 더 나쁜 놈들”라고 이같이 적었다.이어 "3대 특검을 막을 사람도 없고, 이재명 독주를 막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그럼 해산된 통진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하고 중임도 단 한 차례만 허용하는 현행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현장에서는 되레 아파트 운영을 멈추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대표가 동시에 퇴임하거나, 출마할 후보자가 없을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이 무산되고 관리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시행령 제13조는 동대표 임기를 2년으로 하되 1회 중임만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보궐선거로 당선된 경우에도 임기를 새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임자의 잔여기간만 수행
제주민속촌이 제주도민을 위한 특별한 주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민속촌은 이달 1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5주간 매 주말 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입장료 50%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할인 이벤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제주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민속공간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인은 주말에만 적용되며, 입장 시 도내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할인 기간 동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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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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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6일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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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과 디지털콘텐츠 전문기업 DM STUDIO(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AI 기반 콘텐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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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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