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8000대의 전기차 보급 목표를 세웠지만 예산은 올해의 40% 수준에 불과해 실효성에 의문에 제기됐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960억원을 투입, 전기차 5516대를 보급했다.그런데 내년에는 402억원을 편성했지만, 도입 물량은 8000대로 목표치를 올렸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원화자 의원은 2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은 올해의 40% 수준인데, 목표는 8000대로 설정했다”며 “이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주행 효율과 주행거리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새로운 테스트용 전기차를 개발했다.24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르노는 테스트용 전기차 ‘필랑트 레코드 2025'를 개발해 1회 충전으로 1008km를 주행하며 12.9km/kWh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필랑트는 87kWh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1000kg의 초경량 차체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전기차 대비 월등한 효율을 달성했다. 실제로 102km/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혼다와 합작으로 세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에 전격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약 4조2000억원으로 전기차 캐즘을 버틸 수 있는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 미국 개발·생산 법인에 미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키 기능 테스트에 나섰다. 23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차량 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GM은 일부 캐딜락 전기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GM은 최근 캐딜락 전기차 소유자들에게 디지털 키 베타 프로그램 참여를 안내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프로그램에 등록한 이용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디지털 키를
2025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25% 이상이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의 분석을 인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분석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기차가 신차 판매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가 4곳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그 수가 39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도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싱가포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와 BYD 중심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1만4000달러짜리 초소형 전기차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주인공은 닛산 사쿠라. 2024년 일본에서만 3만7140대가 팔리며, 전체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16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닛산 사쿠라가 단순한 판매 성공을 넘어, 닛산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닛산 사쿠라는 2022년 여름 출시 이후 6만대 이상 주문을 받으며,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같은
울산 북구는 4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공사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 인허가 담당부서 공무원 20여명이 현장을 찾아 전기차 공장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산업 변화의 흐름을 직접 확인한 만큼 우리 구에서도 관련 정책 준비와 행정 대응을 차질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음에도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량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 정책 변화에 따라 수요 흐름이 달라지는 양상이다.현대차그룹은 3일 올해 11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5만43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8만2306대로 2.0% 줄었으나, 기아는 7만2002대로 2.7% 늘었고 제네시스도 8017대로 0.2% 증가했다.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최대 7
2026년,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리비안, 기아, BMW 등 주요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테슬라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지난 22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오는 2026년에 출시될 신형 전기차 중 가장 기대되는 7종을 선정해 발표했다.가장 먼저 주목되는 차량은 리비안의 R2다. 4만5000달러대 가격을 예고한 R2는 합리적인 가격에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26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신형 플래그십 세단과 SUV를 공개했다. 16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BYD는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인 '씰08' 세단과 '씨라이언08' SUV의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중국 자동차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두 모델은 2026년 1분기에 출시되며, BYD의 최신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BYD가 지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걷기 열풍’ 일으킨 제주 올레길 지역경제 파급효과 1조원 넘어
올레길로 전국에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제주올레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조원이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제주연구원은 28일 ‘제주올레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제주올레 이용객의 소비 지출을 기반으로 산업 연관 분석을 적용해 제주올레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를 보면 제주올레가 연간 6630억원 규모의 소비 지출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1조22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678억원의 부가가치, 13만896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수필문학협회 신임회장에 배소희 수필가
경남수필문학협회 신임 회장을 배소희 수필가가 맡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해 2년간이다.경남수필문학협회는 20일 진주에서 출판기념회와 경남수필문학상 시상식,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25대 회장에 배 수필가를 선임했다. 또, 부회장은 정영선·박귀영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문화관광도시 도약...내년 13개 사업 추진
서귀포시는 내년 13개 사업에 36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이중섭거리·명동로 구간과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구간에서 자구리 일원까지 확장하고, 상설 공연을 봄철부터 조기 운영해 관광 비수기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드론라이트쇼, 야간관광 신규 콘텐츠 발굴, 상권 연계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경제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문화예술콘서트 등 읍·면 지역 문화향유 사업도 확대한다.이와함께 내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종합체육관을 포함한 경기장 시설 확충으로 총 24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원 극단 나비 김은숙 작가 작품 다시 무대에 올린다
창원 극단 나비가 김은숙 드라마 작가의 낭만 희극 작품 를 다음 달 11일까지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상연한다.이 작품은 우리나라 대표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으로 드라마 , , 등으로 유명한 김 작가가 대학로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던 시절에 발표한 것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게 다 AI 때문, 펑펑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최근 유통, 항공, 금융 등 업종을 불문하고 연이어 터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본질은 단순하다.더 이상 거창한 '외부 침입'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과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