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방계 유족의 적극적인 채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07년 시작된 4·3 행불인 신원 확인은 2018년부터 ‘단일염기 다형성 검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등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이 차례로 도입되면서 희생자의 친·외가 8촌의 채혈로도 가능하게 됐다.실제로 희생자 강문후는 2007~2019년 동생, 조카, 아들의 채혈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손녀와 손자, 조카손자까지 9명의 유족 채혈이 이뤄지며 신원이 확인됐
제주4.3 영화 '지슬'의 배경이자, 70여 년의 세월 4.3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이곳 마을에 위치한 옛 동광분교에 4·3학생교육관이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칭 제주4·3학생교육관' 건립 건축기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4.3학생교육관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지역의 '4.3길'에 위치한 옛 동광분교 폐교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바로 인접 해서는 4.3의 상흔이 남아있는 '큰넓게'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4.3당시 마을이
제주4·3평화재단은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5월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국악인 오정해 씨가 낭독 배우로서 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을 전
“평화와 상생이라는 의미에서 제주예총은 앞으로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지난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재일본 제주4·3 76주년 희생자 위령제를 찾아 참배한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을 23일 제주예총 사무실에서 만났다.“62년 제주예총사에 있어 회장으로서는 처음 일본에서 열리는 위령제에 누구의 부름도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김 회장은 이번 참배를 통해 제주의 예술인들이 제주4·3에 있어 해야 할 역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고 말했다.제주예총은 오는
종이를 날카로운 송곳으로 찢으며 완성한 작업은 아픔을 시각화한다. 내면의 상처와 마주하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재생과 발전에 주목해 작업하고 있는 허민경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잔디는 따가운 송곳처럼’이 1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제주4·3을 겪은 여성 피해자의 이야기를 감성적 기획을 통해 선보인다.특히 제주4·3을 겪은 여성 피해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그들이 일군 노력에 주목한다. 강인한 생명력과 재생의 힘으로 어머니는 새로운 뿌리를 내렸다. 그 뿌리에서 파생된 우리는 미래로 향한다.그런 의미에
제주4ㆍ3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최근 폐막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은 최근 이들이 제작을 지원한 이 작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이번 작품은 여성을 통해 4‧3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4명의 제주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 가려졌던 여성에 대해 재인식할 기회를 제공한다.김옥영 프로듀서 겸 제작자는 “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제주4‧3평화재단과 JDC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제주4‧3평화재단과 JDC가 제작을 지원한 4‧3다큐멘터리 '목소리들'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목소리들'은 여성을 통해 4‧3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4명의 제주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의 이면에 가려졌던 여성에 대해 재인식할 기회를 제공한다.이 작품은 영화제 기간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관심을 받기도 했다. '벼꽃', '느티나무 아래'의 오정훈 감독은 “최근 본 작품 중에 최고였다. 감히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KBS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전우성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로 전환된다.행정안전부는 광주와 제주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 말 종료하고 한 달 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 치유센터를 출범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치유센터의 제주분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행정안전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 및 광주시의 유치 의사 등을 고려해 본원의 위치를 광주시로 확정하고, 총 10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
청춘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광복 후 제주4.3 당시에는 예비검속 민간인들을 총살하라는 군 당국의 명령에 불복.저항해 많은 생명을 구한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제주경찰청은 10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문 전 사장의 안장식을 개최했다.이날 안장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이충호 제주경찰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북5도민연합회, 4.3희생자 유족회, 4.3평화재단 관계자와 4.3사건 당시 문형순 서장의 결단으로 생명을 구한 강순주씨 등이 참석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문형순 서장님의 국가유공자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지난 21일 청년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3유적지 큰넓궤, 헌 묘, 섯알오름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큰넓궤 진입로 주변과 헌 묘 터 표지석 주변을 정비하고 섯알오름 위령비 및 조형물 세척 등을 진행했다. 또, 고경숙 안덕지회장의 4·3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고경호 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세대전승을 위해 큰넓궤, 헌묘, 섯알오름에 이어 다랑쉬굴, 목시물굴, 도틀굴, 성산 터진목 등 4·3 유적지와 그 주변에 대한 정화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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