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4·3희생자유족회, 도내 작가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4․3유적지 평화기행 ‘4․3유적지에서 되살리는 문학과 기억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4․3유적지를 연계해 문학적 시각에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유적지 활용과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평화기행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와 중문동 일원에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큰넓궤에서 시작해 헛묘, 섯단마을, 시오름주둔소 등을 순회하며 소설 속 장면과 실제 역사적 현장을 대조했다.큰넓궤와 헛묘에서는 은신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