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은 분명 낫게 하는 묘한 생명력을 지닌다. 회색으로 대표되는 도시에서 각종 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매력이다. 그리고 살아 있음을 증명하게 한다.인천에 '도시농업'이 뿌리내린지 12년 됐다.치유농업이란 신개념이 도시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년 전 제정된 관련 법에 따라 건강 회복과 유지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사회 취약계층에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치유농장과 치유농업센터 등 다양한 실험이 인천에서 행해지며, 농업을 단순히 재배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노동이 아닌 도시에서의 힐링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봉임 시인이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짧은 시 공모전’에서 창작 시 ‘안마의자’로 본심에 올라 작품집에 게재됐다.한국시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주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5800여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이 중 예심을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한 10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에 수록됐으며,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김우현 작가가 리터칭해 보정한 그림들과 함께 실렸다. 김 시인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4.10총선에서 민심이 집권 여당에게 안긴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번 총선에서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겸했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위기 수습을 위한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죽다 살아 돌아왔다는 안철수 의원(성
농심이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
꽃 천지다. 굳이 눈여겨 볼 것도 없이 둘러보아 눈부시고 흔들리고 흩날리면 모두 꽃이다. 봄이 그렇다. 따듯한 봄볕에 강요받았을리도 따스한 봄바람에 협박받았을리도 없는 살아 있던 것들은 끝내 살아남아서 스스로의 생존을 서슴없이 증명한다. 그것들의 생존신고는 가히 찬란하고 심히 요란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 홀린 것도 죄가 된다면 죄이겠지만 그 죄에 비해 너무도 가혹한 겨울이라는 한 계절 동안 가택연금이 되었던 그들이었다.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백일은 붉어야 마땅한데도 달포는 고사하고 고작 열흘 남짓이 그들에게 주어지는 시간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 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레저·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우뚝서야 한다'는 철학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나경균 사장은 9일 점검에서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케이블카사업 대상지 시점부와 종점부에 새만금만의 유니크한 케이블카사업 컨셉을 도입하고 인접한 관광앵커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리슈머 및 웰니스 등이 반영되도록 케이블카사업 특화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새만금의 3권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빠르게 회복 중이다. 재고 소진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와 기업용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생성형AI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가 높아져 오는 2025년까지 낸드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익 6.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20% 이상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지난해 부진을 빠르게 털어내는 모습이다.부문별 실적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6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장희재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월 9일 주말,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가족들은 7살 쌍둥이 아들들에게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삶의 마지막이 한 줌의 재가 되는 것보다는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그 몸속에서라도 살아 숨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정했다.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제주 선덕사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사업 대상 사찰로 선정됐다.문화재청은 2008년부터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선정된 대표 사업 10건은 ▲생생국가유산 3건 ▲문화유산 야행 2건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3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2건 등이다.문화재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대표 사업들은 2027년까지
빛 에너지를 표현한 액션페이팅 작품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작가 아디아김이 4월18일에서 22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 & 아뜰리에서 열리는 한국 작가 국제 미술전에 작품을 전시한다.세계적인 예술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집이자 아뜰리에인 클림트 빌라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오스트리아 국가 사적지이다. 클림트가 살아 생전 사용하던 미술 화구들과 생활 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즐겨찾는 공간으로 유명하다.이번 전시가 이렇게 열리는 것도 최근 한국의 미술 갤러리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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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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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진,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가출팸 리더 최영민 役 캐스팅
배우 김정진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2024년 하반기 기대작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김정진은 극 중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가출팸 리더 최영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이번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김정진,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영화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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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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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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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성주군은 5월 1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였다.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정책의 심의 및 총괄·조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수행하는 재난관리업무의 협의·조정 역할 등을 하고 있다.안전관리계획에는 인파대책, 교통안전,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사전에 안건을 검토 후 심의회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심의회는 성주경찰서, 성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안전관리위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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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 모집
화순군은 2일 일하는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자산 형성과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복지사업이다.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고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차상위 계층 청년은 1,080만 원, 기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의 청년은 360만 원을 지원받는다.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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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축제와 함께하는 제3회 안덕면 어린이 사생대회' 참가자 17일까지 모집
서귀포시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수국축제와 함께하는 제3회 안덕면 어린이 사생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대회는 지역 어린이들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과 수국 등 지역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연계한 자유작품 제출을 주제로 진행된다.신청대상은 안덕면 관내 초등학생으로, △저학년부 △고학년부 총 2개 분야로 모집하며, 신청 문의는 안덕면사무소 주민자치팀으로 하면 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사생대회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될 '제5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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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서로마을, 전남형 청년마을 공모 최종 선정
영광군은 2024년도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공모에 대마면에 위치한 ‘서로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2022년도에 선정된 군서면‘유별난 안터마을’에 이어 두 번째이다.‘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대상마을로 선정이 되면 2년간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서로 마을’은 6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협력하여 단계적으로 발전하고 이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더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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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안양필하모닉, 문화교류·인력 양성 업무협약
안양대학교 음악학과와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문화교류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6일 안양대에 따르면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과 사공유정 교수, 박인수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최근 안양대 국제회의실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학생 현장실습, 인적 인프라 교류, 문화인력 양성, 홍보 마케팅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안양필하모닉은 2007년 창단된 민간 교향악단이다. 백경원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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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
순천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관규 시장 주재로 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유치와 연향들로 입지가 결정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장 현안 토론회’를 열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순천시의회를 비롯해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노 시장이 직접 의과대학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했다.노 시장은 브리핑에서 “의대유치는 정치논란보다는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