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따뜻함과 눈부심 사이’를 주제로 새해 첫 ‘월간 충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월간 충남 1월호에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는 쉼의 여행지와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도 대표 관광 명소를 담았다. ◇ 서해에서 만나는 기적 같은 일출 ‘당진 왜목마을’ 서해에서는 일출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서해의 특이한 지형 덕분에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마을은 사계절 일출·일몰 명소로 유명하며
서울 서남권이 비즈니스와 문화, 주거가 결합된 거대 경제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곡지구의 완성 단계에 발맞춰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제적인 업무·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와 가양동 CJ부지를 개발하는 '마곡 더그리드'가 두 축이 되어 서남권의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다.우선 마곡지구 중심부에는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연면적 약 87만7000㎡로 강남 코엑스의 2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업무, 호텔, 컨벤션, 상업시설
일층은 주차장 이층은 공원이다동쪽과 서쪽 지형 키 높이 다르지만직사각 공원의 얼굴 반듯하고 여유롭다도서관 곁에 끼고 문화 시민 향기 난다쓰레기 하나 없이 모심을 받는 공원흙 마당 옆에 잔디밭 배수로가 환하다비 와도 고이는 물 밟을 일 없는 이곳물 빠짐 척척 되니 모든 일들 순조롭다철쭉꽃 분홍빛 발산 웃음 짓는 주민들도화공원이란 말을 들었을 때 복숭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살짝 가졌다. 공원아래층에는 생각지도 못한 공영주차장이 있어 준비된 공원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주차장은 동쪽에서 보면 일 층이고 서쪽에서 보면 지하
제주의 오름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한 ‘오름연구소 올’이 지난 14일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올은 ‘오름’과 ‘모두 함께’를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름을 지형·지질·생태·인문·공동체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사·기록·연구하게 된다.특히 오름의 다층적 가치를 축적·확산하며 연구와 정책, 지역과 학계를 잇는 중간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오름을 미래 세대와 함께 지켜나갈 제주의 공공자산으로 인식하고, 오름 보전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창립멤버로는 인문지리, 지질,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서천, 안산, 인천 등 서해안 19개 도엽을 대상으로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 ‘갯골분포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갯골은 바닷물 흐름에 의해 갯벌 위에 형성된 물길로 썰물 때는 드러나 보이지만 밀물 시에는 완전히 잠겨 위험성을 높이는 지형적 요인으로 꼽혀 왔다.갯벌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물이 빠르게 차오르며 깊은 갯골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립되는 사례로, 지형 특성에 대한 정보 부족이 위험을 키우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국립해양조사원이 이번에 제작한
평택시는 11월 25일 ‘평택호 현충탑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구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추모 공간이자, 평택호 관광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1만3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현충탑 전면 공간 확장 ▲실내 전시시설 설치 ▲지형 단차를 활용한 경건한 추모의 길 및 상징적 추모의 벽 조성 ▲현충 시설 재배치 ▲정원 및 열린 잔디마당 조성 ▲주차장 확보 등이다.또한, 보훈공원 내 사계절 경관을 고려해
울산 소방대원들의 현장 경험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중앙정부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울산시는 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공무원 제안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제안은 울산 소방본부 소속 오대석·장기관 소방관이 공동 제안한 소방호스 전개 소방차 개발이다. 대형 산불 등 지형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무거운 호스를 직접 운반해야 하는 부담과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실제로 올해 대형 화재 당시 험준한 지형에서 장거리 호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에서 배송·물류·촬영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탑모듈 결합형 모델을 함께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이후 3년간 개발을 거쳐 완성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형 제약을 최소화한 주행 안정성이 특징이다.이 플랫폼은 DnL(Dr
울산의 재난 위험은 더 이상 단일 대응으로 설명될 수 없다. 태풍과 침수 위험이 저지대 도심을 흔들고, 정전은 곧바로 국가산단의 화학설비를 자극한다. 자연재해가 산업재해로 이어지는 복합 위험 구조가 고착된 도시에서 ‘사후 대응’이라는 말은 이미 의미를 잃었다. 2일 열린 ‘2025 울산재난안전정책토론회’는 그 현실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전문가들은 울산을 ‘대표적 복합재난 취약 도시’로 규정했다. 짧은 하천이 급류처럼 바다로 빠지는 지형, 해수면과 높이 차가 크지 않은 도심, 그리고 위험물 저장탱크와 화학·에너지 설비가 높은 밀도로
유난히 덥고 비도 내리지 않던 올해 여름, 서귀포시 농업용수관리팀의 핵심사항은 단 하나로 “물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였다.가뭄 시기에 농업용수관리팀 실무수습 직원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농업용수가 나오지 않는다”, “관로를 새로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듣고 정리해 전달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곧 알게 되었다. 이 문제가 단순히 관로를 하나 더 설치한다고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예산, 지형, 관로 길이에 따른 수압 변화까지, 하나의 물길 뒤에는 원활한 분배를 위한 수많은 고민과 계산이 숨어 있었다.그때부터 나의 관심은 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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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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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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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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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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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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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2도 혹한 던져진 전기차 67대…주행거리 승자는 누구?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겨울철 주행 테스트가 중국 내몽골에서 진행됐다. 영하 22도의 혹한 속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는 극한의 추위가 전기차 주행 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29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중국 최대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홈이 내몽골 야케시 지역에서 약 67대의 신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한 혹서·혹한 주행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약 100명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행 거리, 충전 성능,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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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부산공장 레미콘 생산 중단 결정
시멘트 제조 기업 한일시멘트가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부산공장의 레미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은 부산공장의 토지 및 건물 매각에 따른 조치로, 2025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된다.공시에 따르면, 부산공장의 레미콘 생산 중단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결정됐으며, 해당 분야의 매출액은 293억5681만4043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69%에 해당한다.한일시멘트는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공장에서 대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인근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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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주주 국도코퍼레이션, 국도화학 주식 3447주 추가 매수
국도화학의 주요주주 국도코퍼레이션이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주식 3447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코퍼레이션의 지분율은 29.44%로 증가했다.12월 18일 기준 국도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국도화학 주식은 272만2595주로, 지분율은 29.4%였다. 이번 매수로 주식 수는 272만6042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은 0.04%포인트 증가했다.세부 변동 내역에 따르면, 국도코퍼레이션은 12월 2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12월 22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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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권 상무, 대신증권 주식 5737주 증가
대신증권의 윤병권 상무가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보고했다. 윤 상무는 비등기임원으로, 이번 보고에서는 자사주상여금으로 인해 주식 수가 5737주 증가했다고 밝혔다.12월 30일 공시에 따르면, 윤 상무의 보유 주식 수는 직전 보고 기준일인 11월 10일 7555주에서 1만3292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변동 전후 모두 0.01%로 유지됐다.이번 주식 변동은 자사주상여금에 따른 것으로, 변동일은 12월 30일이다. 대신증권의 주가는 같은 날 2만7000원으로, 전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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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철저한 사전 검증으로 244건 사업서 23억 예산 아껴…공무원 3명 유공 표창
전북 정읍시가 올 한 해 동안 철저한 설계 심사와 일상 감사를 통해 23억 원에 달하는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며 시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 공직자들을 포상했다. 정읍시는 설계 심사와 일상 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미리 방지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을 크게 높인 공무원들을 '2025년 적극행정 예산절감 유공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