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차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지목됐던 ‘투표지 인쇄일 전날’인 지난 24일까지도 끝내 각자도생 행보를 보이면서, 종국적 단일화가 결렬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25일 대선 후보들이 투표지에 인쇄되는 만큼, 만약 남은 기간 동안 두 사람이 단일화를 하더라도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게 됐다는 평가다. 범보수 단일화가 대선 직전에라도 이뤄지더라도 투표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모두 명시된다. ‘사퇴’ 표기가 되지 않고, 투표소 안내만 이뤄질 뿐이다.정치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논란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 유력 대선주자들과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탈당한 윤 전 대통령의 행보는 당과 무관하다며 거리를 두고 있으나,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부글부글’ 끓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달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47일 만의 공개 행보다. 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
국민의힘 등 범보수 진영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지원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등 단체 회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통합찐홍’ 김남국 회장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상식적으로 봐도 보수가 아니다. 헌법 기구에 의해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직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당이 정상적인 당인가”라고 말했다.
합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요구하며 한시적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는 12일 합천읍 3·1 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전두환 기념물조성 금지 법률을 즉각 발의하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이들은 “작년 10만명 넘는 국민이 일해공원 폐지와 전두환 기념물조성 금지 법률 제정에 참여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이 정의로운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입법이 멈췄다는 현실을 온몸으로 고발하기 위해
국민의힘 쌍권 지도부 주도 하에 당 대선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나, 전당원 투표에서 한 전 총리 교체를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해 지난 주말 ‘후보 교체’ 사태가 진통 끝에 마무리됐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은 전당원을 대상으로 ARS 설문조사를 통해 한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데 대한 의견을 물었고, 당원들의 반대 여론이 과반으로 집계되며 후보 교체안은 무산됐다. 다만 ARS 조사의 구체적 수치는 비공개에 부쳐졌다. 이로써 지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민주당 교육위원회가 중심이 돼 '리박스쿨 댓글조작 내란 및 극우 사상교육 진상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진상조사위원장을,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진상조사위원회 간사를 각각 맡았다. 국회 교육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부를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6·3 대선이 중반전에 돌입한 19일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선대위가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격한 공방을 펼치며 고소·고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의 발단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영업을 하던 상인들을 설득했던 일을 거론하며 “5만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봤자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21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담판을 짓기 위해 영남 유세 후 곧장 상경해 이 후보 소재 파악과 만남을 시도했으나 끝내 허탕을 쳤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김 후보는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영남권 유세 후 서울로 상경해 이날 새벽 이 후보와 만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했으나 끝내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됐다.김 후보는 전날 대구 동성로 유세를 마친 직후 이 후보와 단일화 담판을 짓겠다며 즉시 서울로 올라갔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 9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는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외부에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의 첫 공개 일정이다.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충북 옥천군에 있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연이어 찾을 예정이다. 이번 일정에는 박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한다.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3주전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이 인천 최대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공약을 앞다퉈 내고 있다.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로 GTX를 깔아 연결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지만 건설경기 자체가 침체한 데다 구체적 재원 방안도 부실해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이에 유권자에게 진정성있고 구체적인 대안과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인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GTX 노선 확장을 제시했다.기존에 계획한 GTX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속가능한 성장과 온전한 자립,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ESG 경영 방점은?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것은 물론,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송 회장이 창립 이래 중요하게 방점을 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청년’으로,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는 ESG 활동에서도 ‘청년’에 대해 고민한 지점들이 드러난다.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청년’ ESG 활동은 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통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골자다. 물질적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 차원을 넘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HS효성,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생필품’ 전달
HS효성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HS효성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천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식 개최
포천시는 30일 신북면 소재 포천교통 차고지에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개통된 광역버스 3003번 노선은 포천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총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해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하고 시민의 통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개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우리은행,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착수…금융권 최초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해 미얀마 공동체 지진 피해 복구 기부
미얀마 김해공동체가 자국 내전과 지진 피해를 돕고자 2000만 원을 모금해 현지에 전달했다. 김해공동체는 성금을 모으고자 5월 4일 행복1%나눔재단 회현동 행복밥집 주차장에서 미얀마 음식 문화 행사를 열었다. 애초 이들은 행사 장소를 구하지 못해 김해외국인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혹서기 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현장 점검
올여름에도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올해도 직원 건강 보호 활동에 돌입했다.CFS는 동탄 센터를 시작으로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국 물류센터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마장, 안성, 이천, 평택 등 전국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경찰, 21대 대선 선거사범 135건 접수... 140명수사
경북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14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 8일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실시간 대선 관련 사건 135건을 접수해 3건을 마무리하고, 132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된 선거사범 143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수막·벽보훼손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폭력이 10명, 허위사실유포 및 공무원선거관여가 각각 2명, 금품수수 1명 순이다.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는 86명(151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암소방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기반 마련
영암소방서는 소방청이 새롭게 업데이트한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기반 마련에 나섰다.이번 메타버스 플랫폼은 ▲화재·지진·지하철 등 5종 안전체험, ▲소방차 및 헬기 탑승 체험, ▲AI 챗봇을 통한 안전상식 질의응답, ▲학교 및 공동주택 화재 대피훈련 콘텐츠, ▲OX퀴즈 학습평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점프게임과 학교 공간 구성 등 게임 요소가 강화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달성군, 2025년 취업박람회 개최
달성군은 오는 6월 12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5년 달성군 취업박람회 ‘참 좋은 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해 생산직과 관리직 등 총 26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농심태경 ▲㈜샤니 ▲㈜비락 ▲㈜이수페타시스 ▲㈜에스에스엘엠 ▲㈜아진피앤피 ▲평화산업㈜ ▲평화오일씰공업㈜ ▲평화기공㈜ ▲㈜대주기계 ▲㈜시그너스정공 ▲㈜유림테크 ▲삼우기업㈜ ▲대동금속㈜ ▲㈜피에프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공보다 존중, 선행 감춘 어른이 퍼뜨린 '씨앗'
"그걸 아이들이 읽을까? 이 말씀에 용기를 냈습니다."김주완 작가가 이 시대 참 어른 김장하 선생 취재기 〈줬으면 그만이지〉에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책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를 냈습니다.책은 '김장하 장학생'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김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