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프로그램 운영이 부족한 미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피움 가드닝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9개 경로당 8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안스리움 화분을 직접 옮겨 심고 이름표를 달아주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화분에 ‘사랑이’,‘행복이’,‘희망이’ 등 정겨운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을 표현했으며 활짝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복피움 가드닝 참여 어르신들은 “손수 이름 붙인 화분을 보니 정이 가고 경로당이 훨씬 환해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기습 이민 단속을 벌이면서 ‘비자 리스크’가 한국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인 주요 기업들은 비자 발급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긴급 점검에 착수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사태의 당사자인 LG엔솔은 긴급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현대차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미국 출장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고
국가문화유산인 보물 9건이 새로 지정됐다.북학의박제가가 1778년 청의 북경을 다녀온 후 국가 제도와 정책 등 사회와 경제 전 분야의 실천법을 제시한 지침서다. 내외편으로 구분했다. 내편은 각종 기물과 장비 개혁법, 외편은 제도와 정책 개혁안을 소개하고 있다.보물로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박제가 고본 북학의’는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장 가깝다. 박제가의 친필 고본이라는 점이 분명해 가치가 탁월하다. 다른 사람이 옮겨 베껴 쓰는 필사본의 저본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있고 첨지, 즉 책에 무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군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가을꽃 축제가 개최된다.태안군은 9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면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에서 코리아플라워파크 주관 ‘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가을꽃박람회는 그동안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다 올해 남면 네이처월드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며, 단일 품종이 아닌 가을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들이 축구장 14개 면적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가을의 대명사 국화를 비롯해 산들바람과 어울리
제주에서 나는 채소가 화폭 위에서 다시 태어났다.보태니컬 아트 그룹 ‘그림자국’은 8월 2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신작 전시 ‘제주송키-땅과 바람의 선물, 제주 채소를 담다’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가 끝나면 장소를 ㈔문화예술공간 몬딱으로 옮겨 5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송키’는 제주어로 들과 밭에서 나는 채소를 뜻한다. 예로부터 채소를 담던 생활 도구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이다.이번 전시는 그 의미처럼 제주의 토양과 바람이 길러낸 채소를 주제로 해 섬의 일상과 계절, 식문화의 기억을 과
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종이 인형을 모티브로 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전시 체험존을 다음 달 28일까지 삼성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한다.삼성전자는 지난 달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장 줄리앙과 협업한 'The Galaxy UNFOLDERS' 대규모 체험존을 선보였다.코엑스 체험존은 최종 누적 방문객 17만 6천여 명, 1030 방문객 비중 80%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삼성전자는 이러한 젊은 층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103
19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30분께 본부 직원 김형철 부장과 송정국 차장이 전력거래소 중앙화단과 충돌한 트럭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발견했다.두 직원은 즉시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옮겨 약 10분간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뒤 이어 도착한 119구조대와 경찰에 환자를 인계했다.운전자는 제주시 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장은 “회사에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송 차장은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
광양시 보건소가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주요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구토, 의식 저하 등으로,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은 더위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보건소는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옮겨 휴식을 취하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체온을 낮춘 뒤
4주전
모처럼 날씨는 갰지만, 마당의 흙은 여전히 질퍽하다. 그동안 연일 쏟아진 비 때문에 창밖의 흐릿한 풍경만을 바라볼 뿐 아예 밖에 나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사이에 오랫동안 뙤약볕에 시달리던 화초와 풀들이 모처럼 생기를 되찾았다. 기회를 틈타 마당 한가운데에 돋아났던 맨드라미와 마편초는 잡초와 합세하여 마당을 초지로 바꿔놨다. 처음에 싹을 발견했을 땐, 그냥 뽑아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옮겨 심을 적절한 날을 기다려 왔다. 가꿔주는 화단을 마다하고 자갈투성이의 마당에서 더 잘 자라는 심뽀가 참 얄밉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울산시립합창단이 4일 오후 7시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 네 번째 무대를 연다. 이 공연은 시립합창단이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감형 무대로, 매달 한 차례 주제에 맞는 곡을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KTX 울산역에서 시작해 올해는 울산대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총 6회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무대는 지난 5월과 7월에 이은 네 번째 순서다. 이번 공연은 ‘하나 되는 마음’을 주제로 합창, 중창, 독창 등 다양한 형식에 곡 해설을 곁들여 시민들이 한층 친근하게 합창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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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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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검토 논란…농업계 “농업기반 붕괴 불가피”
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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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라이온스 클럽 조석현 총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부
경산시는 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조석현 총재가 경산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시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북 라이온스 클럽은 ‘오로지 봉사’의 정신으로 경북 각 지역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안동시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 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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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자본주의자 선언」99%의 풍요를 위한 자본주의 경제를 열다 20년 넘게 국제 경제, 세계화, 자본주의를 연구한 경제역사학자이자 , , 등 유력 경제지에 글을 쓴 칼럼니스트, 경제 다큐멘터리 감독인 요한 노르베리가 99%를 위한 자본주의 경제의 미래를 제시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세계 각국의 언론과 저명 인사들에게 극찬받았다. 한국에서도 주요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이 출간 전부터 주목한 화제작이다.국제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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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악취 불법 사업장 무더기 적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나선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악취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조치 미이행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도 방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다른 2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신고를 누락했고, 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토목공사를 무신고로 진행하다 적발됐다.대전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들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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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 선발…11월부터 본격 가동
경주시가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선발해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평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채용 공고와 접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면접과 체력 측정을 거쳐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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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열고 정식 운행 시작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시가 미래 교통혁신을 선보였다. 시는 10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차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세계인을 맞이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주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7월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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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엔’ 회원 대상 하반기 야간관광 프로모션 진행
여수시는 9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여수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여수엔’ 회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야간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숙소·음식점·관광지 등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프로모션 혜택은 ▲숙소 최대 5만 원 할인 ▲음식점 20% 할인 ▲관광지 10% 할인 ▲특산품 10% 할인 ▲짐 배송 50% 할인 ▲주차장 무료 이용 등 총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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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선도 모델’ 제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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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기상청과 함께 강릉지역에 백산수 지원
농심이 기상청과 손잡고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백산수를 지원한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기상청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민관 합동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2만 병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에게 전달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