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가 상임위원회별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30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선 여야 간 이른바 ‘최민희 공방’이 격화됐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국감 기간 국회에서 자녀 결혼식을 치른 점, MBC 국감 중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문제 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점, 상임위 진행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박정훈 의원은 “최 위원장이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데도 반성이 없고 여전히 자신이 잘했다는 식의 강변을 하고 있다. 소위 진보 언론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2026년도 환경산림국 예산안 심사에서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 센터 조성을 위한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농촌 폐비닐 처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RE100 산업단지의 핵심 요소로 부지·전력과 함께 용수를 들며 용수 공급이 불안정하면 산업단지와 데이터 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가뭄 당시 여수국가산단마저 용수난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댐 연결 수로 구축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담수화 시설 등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은 24일 불당동 학생 통학지원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충남도·천안시·충남교육청과 함께 통학 문제 전반을 공식적으로 논의했다. 불당동 통학 문제를 놓고 세 기관과 학부모가 한 자리에서 실질적 대책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서는 △불당동 학생 과밀, 중학교 부족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 증가 △통학버스 공급 부족△사설 통학버스 안전관리 공백 등 그동안 제기돼 온 주요 문제가 압축적으로 공유됐다. 현재 불당동 중학생 중 약 450여명이 불당동 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은 17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노후화 ▲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 사업’ 진척 부진 ▲ 고도정수처리시설 보급률 정체 ▲ 수돗물 적수·오염 사고 급증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경기도 상수도 안전은 더 이상 시군의 문제가 아닌 도민 전체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김종배 의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이 총 88곳, 이 중 현재 운영비를 지원받는 곳이 66곳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센터 회의마당에서 시민학교 제7강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외교관이 본 국제 생태환경 문제: 기후 외교의 현주소와 생태 감수성의 미래'를 주제로, 외교 현장에서 국제 환경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다뤄온 윤찬식 전 코스타리카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강사로 나선다.강연은 현재 탄소와 수소의 대결이 전면화되고 '녹색 복원'이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기획됐다.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생태발자국이 초래하는 복합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6일 국회 운영위의 첫 국정감사는 여야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 문제 등을 놓고 초반부터 거세게 충돌하면서 시작 59분 만에 파행했다.정회 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 간 몸싸움까지 벌어졌다.여야는 이날 주 질의 시작 전부터 공방을 벌였다.민주당 초선인 채현일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법률비서관을 지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대통령실 국감 참여를 문제 삼자 주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채 의원은 "오늘 국감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실의 5개월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실의 국정농단과 12·3 내란에
상표 출원 과정에서 변리사들은 여전히 수십 개의 검색 조합을 반복 입력하며 방대한 선행상표를 확인해야 한다. 데이터는 매년 쌓이지만 검색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누락 가능성과 시간 소모가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이러한 한계 해결을 정면으로 다뤄온 스타트업 마크웍스는 ‘AI 혁명, 지식재산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PATINEX 2025’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올해 수상작은 실무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한 기업 중심으로 선정됐다는 평으로, 마크웍스는 여러 특허법인이 실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위기학생 중독 문제 대응을 위한 사례 자문의’를 실시했다. 이번 자문은 학교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등 중독 관련 위기 사례에 대한 전문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자문에는 관내 전문상담인력 외 담임교사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웅구 전문의가 자문의로 참석하여 실제 상담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자문을 진행했다.강웅구 전문의는 중독 문제를 단순한 행위 통제
울산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이 4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은 두 교육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독서·인문교육과 연구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교육·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상호 연계로 교육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공공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의 대표 독서인문교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경제무역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협력을 통한 장기적 이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 장기적 이익이라는 '큰 계산'을 해야 하고, 상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평등·존중·호혜의 원칙에 따라 계속 대화할 수 있으며, 문제 목록은 줄이고 협력 목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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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선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21일 '2026년 국고 건의사업 국회 심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국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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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앞바다서 어선 침수...승선원 3명 무사히 구조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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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식품브랜드’ 선언 도드람, 돼지 주사바늘 부터 챙긴 이유?
전문식품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사바늘부터 챙기고 있다.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이라는 큰 그림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탐지성 주사바늘과 동물전용 주사침을 조합원 농가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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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임직원과 봉사단체 초롱회가 20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 ‘마음담아, 행복담아’ 5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초롱회 회원 25명이 참여해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맛김치를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21일 동구 지역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된다.이경오 초롱회 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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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를 모두 갚아 ‘채무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성남시의 부채를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신 시장은 "내년도 1월 지방채 1120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3년 동안 장기 미집행 공원 토지 매입을 위해 총 24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효율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소 대행 용역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 방식으로 변경 등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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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인천 + 교육 + 이야기’ 2차 토론회가 26일 석바위시장역 앞 여행인문학도서관 ‘길위의 꿈’에서 열렸다.‘인천 + 교육 + 이야기’ 는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주제 중 5개 분야 주제를 선정하였다. 2차 토론회 주제는 ‘혁신교육에서 대안을 찾다’다.이번 토론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교육복지와 돌봄, 대안교육, 거버넌스, 혁신교육을 다루었다. 인천교육연구소 임병구 이사장을 좌장으로 현직교사, 문화예술활동가, 시민단체 운영자 등이 발표에 나섰다.첫 번째 주제 발제는 '인천이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