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했다가 결국 도중에 중단됐다.지난 정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정책 및 집행 방향을 두고 마찰을 빚어온 방통위였기에 이날 보고는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를 연상하게 했다.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6일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포함한 원내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한 오찬 회동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양당 합의 불발에 따라 민주당은 27일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등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양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청문회가 파행된 현 상황보다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한편, 양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을 연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은 도덕성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청문위원들의 고성과 막말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협상의 결렬 경위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인수위 없이 맨바닥에서 시작한 정부가 빠르게 대한민국을 안정적 궤도로 올려놓으려면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고군분투만으로 정부가 운영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속히 정부가 제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할 수 있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45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오색국수가 제공됐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가능하면 빨리 뵙고 싶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이 있지만, 밀도 있게 말씀을 들으려면 따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투자유치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에 극단까지 치닫고 있다. 갈등을 들여다보면, 같은 당 소속 시장이 원하는 조례안을 어떻게든 통과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인 상임위 구도상 불리한 국민의힘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벌어진 일. 여기에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례적으로 조례안 의결을 촉구하는 성명서까지 내면서 싸움은 확전됐다. 이런 대립은 결국 결산심사도 못한 채 상임위 일정을 마감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종료되고 각 방송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의 희비가 엇갈렸다.3일 오후 8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제주선거대책본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이 자리에 모인 민주당 선대위와 지지자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야3당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민주당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은 27일 국민의힘이 본회의를 보이콧을 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는 민생·개혁 법안과 추경안 등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 해야한다는 민주당의 요구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용함에 따라 열렸다.이번 신임 상임위원장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법사위원장에 선출된 4선의 이춘석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제18대 총선부터 제20대까지 3선을 연임하며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집권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국민의힘은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각각 안보강화 필요성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각론엔 이견을 드러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가 곧 국가의 안보이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익이다. 끊어진 남북 대화의 끈을 다시 잇고 남북이 공존공영하는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는 휴전 국가이며 평화는 시시때때로 위협받고 있다.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화 공존 체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협상의 결렬 경위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자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마자 "후보자가 본인을 포함한 주변인의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쟁점을 제대로 설명하는 알맹이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며 "청문회는 묻고 듣는 회의인데 '묻지마'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이번 청문회가 증인·참고인이 없이 치러지게 된 것을 두고도 "20
국민의힘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정쟁이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소수당으로서도 민생을 위한 전략적 협상과 정책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송 원내대표의 첫 공식 회의 주재 자리로, 협치와 쇄신, 국익 중심 정치를 위한 방향이 제시됐다.송 원내대표는 “진정한 협치는 소수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향해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말고 머리를 맞대자”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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