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이던 모기가 기후변화로 이제는 이른 봄부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상 한겨울을 제외한 사계절 내내 모기가 활동하는 현상이 해마다 뚜렷해지면서, 울산 각 지자체도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보유 중인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 10대를 지난 3월부터 가동했다. 최근 기온 상승, 강수량 증가 등 기후 변화로 모기 번식 활동 및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기온이 높을수록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이 짧아지는데, 봄철 때 이른 더위부터 겨울철 온난화 현상으로 모기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