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햇살이 땅의 생명력을 충만하게 만들고, 시원한 바람이 사람의 원기를 북돋우는 5월이다. 5월은 집 앞에만 나가도 장미, 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등 꽃이 천지로 피어 있다. 온 천지가 꽃이라 어디로 여행을 가라는 추천이 무색하지만, 발걸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봄 소풍 장소 2곳을 추천한다.◆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낙동강을 끼고 드넓게 펼쳐진 들판에 봄이 오니 청보리로 가득하다. 바람따라 흔들리는 청보리가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인다. 청보리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여기저기 조성되어 있어 가까이서 청보리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