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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송베리아'… 바다를 조망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해풍에서 비롯한 수식어가 이렇게 붙기도 한다. 이런 지리적 특성을 정면으로 활용한 축제를 연수문화재단이 준비하고 있다. '송도 바람축제'라는 이름의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이틀간 행사인데, 오색찬란 열기구를 탈 수 있는 등 기존과 확연히 구별되는 역대급 규모가 될 예정이다. ▲에너지로써의 바람, 놀이로써의 바람연수문화재단은 송도에 부는 바람에 집중했다. 바다에서 출발해 송도의 높은 건물 사이로 움직이기 때문에 간혹 위력을 지닌 부분을
포항시는 23일 부산 영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포항 관광지 일원 팸투어를 실시했다.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외국어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다.포항 관광 팸투어는 바다를 배경으로 우주를 유영하는 느낌을 체험하는 스페이스워크와 바다 위를 걷는 해상스카이워크,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죽도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일본인가옥거리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인 구룡포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보령해양경찰서는 1일 개서 10주년을 맞이해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일대에서 전 직원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령해양경찰서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청사 주변의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며 앞으로도 보령시가 바다를 비롯 천혜의 깨끗한 도시로 지켜나가길 기원하는 뜻을 모아 캠페인을 기획했다.보령해양경찰서 전 직원은 청사가 위치한 명천동을 중심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쳤다.
언론 연수차 하와이대학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이 대학의 한국인 여교수는 아침 일찍 대학 뒷편에 뜬 무지개를 가리키며 하와이를 ‘레인보 스테이트’라고 소개했다.무지개가 자주 뜨는 것도 그렇지만 하와이의 자연 풍광은 정말 뛰어났다. 일정 내내 자주 감탄했으나 부럽게 여기진 않았다.한라산과 바다를 가진 제주도민으로서의 자부 때문이었을 것이다.진짜로 부러웠던 것은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한 시민 생활체육의 활기였다. 하와이 시민들은 남녀노소할 것없이 주말에는 해변을 달린다. 평일에도 업무 시간후 해변 공원에 나
제주시가 탑동매립지 지하에 매설된 대형 우수관로에 대한 보강공사를 뒤늦게 착공하면서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박스형 우수관로는 1988년 탑동 바다를 매립하면서 지하에 296m 길이로 설치했다.집중호우 시 많은 빗물을 바다로 흘려보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지만 36년이 지나면서 관로 곳곳이 부식됐고, 철근이 노출된 상태다.제주시는 2022년 정밀안전 진단 결과, 붕괴 위험 및 도로 침하가 우려되는 안전 최하위인 E등급이 나오자, 그해 12월 탑동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오리엔탈호텔까지 일부 구간의
인천해양경찰서가 23일부터 28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이 기간은 대조기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이 빨라 갯벌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다 특히 이번에는 바다를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주말이 포함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인천해경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
“당신께 편지를 썼어요. 반년 전에요.”남동문화재단이 남동소래아트홀에 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 고래우체통'이라는 이름인데 편지를 써서 넣으면 6개월 후 기재한 주소로 발송되는 방식이다.남동문화재단은 아트홀 방문객들이 기다림의 미학을 알고 느리게 마음 먹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인천남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한 재단은 남동소래아트홀 3층 전망대에서 우체통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높은 위치에서 해오름 호수와 소래 바다를 탁 트인 전망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우편엽서와 필기구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사고위험도가 높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끊이지 않는 대형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높아진 국민의 안전의식에 발맞춰,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 발굴·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범정부적으로 실시한다.이에, 해양경찰청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이상 기름·유해물질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 총 286개소*
포항해양경찰서는 올해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포항시·포스코와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비치코밍’ 캠페인 지역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의 합성어로 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국민 참여형 해양정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포항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5400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약 26톤을 수거하는 등 지역사회 대표 봉사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포항북부지역 칠포 및 용한리 해수욕장 일원까지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이 쉽
보성군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에서 ‘제20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일림산은 산이 깊어 숲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호남정맥이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해발 667m의 명산으로서 5월 초 약 150ha의 연분홍빛 철쭉과 드넓은 차밭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이번 행사는 일림산 정상에서 보성군의 발전과 군민 화합 및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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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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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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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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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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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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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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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사 고운, 부암아트 ‘Gallery Point5’에서 개관기획전 개최!
전시기획사 고운은 4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부암아트 ‘갤러리 포인트 파이브’에서 '예술 속에 숨겨진 투자의 가치'를 주제로 올해 주목하고자 하는 7명의 작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개관 기획전 《최고운의 아트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에 투자하는 것은 문화적 유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예술적 환경을 남기는 일이라는 관점에서 기획되었다.전시 참여 작가 7인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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