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는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참가자를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고등학생 이상의 서귀포 시민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 4․3 전문가의 '제주4‧3과 인권' 특강을 시작으로 '동백 배지 만들기'체험프로그램, 4․3유적지 현장탐방 등 제주4․3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특별강사로 이동현 강사를 초빙해 '제주4․3과 인권'을 주제로한 특강
전 세계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 현장을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2차 제주4·3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팸투어에는 튀르키예의 아이셰쿠벳, 우크라이나의 알료나, 인도네시아의 티타모니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권 前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반기 4‧3특별위원회 활동 성과를 담은 200페이지 분량의 '思‧삶, 기록과 기억'활동성과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활동성과집 思‧삶, 기록과 기억'은 한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발간사와 함께 4‧3특별위원회의 주요 활동 내역, 주요 성과, 활동사진, 언론보도 주요기사 등이 실렸으며,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강덕환 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섰다.제주도는 독일과 영국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 노력을 영상·사진·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또 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굴과 피신 도중 희생된 봉개동 주민 변방생 모녀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선보여 외국인에게 제주4·3의 참상을 알리기로 했다.행사는 독일 베를린 10월 14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제주4.3 폭동'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4.3을 모욕한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적인 행태로 한쪽에선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 마저 모욕당하고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주4·3사건을 '폭동'으로 매도해놓고 그에 대한 사과조차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막말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 4.3을 초등 사회 교과서에 기술해줄 것을 출판사에 요청했다.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 주요 출판사를 방문해 4.3 집필 시안을 전달하고, 교과서에 제주4.3이 기술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집필 시안 자료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했다.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에 대한 주장, 제주4·3의 핵심적 전개 과정 등을 서술했다. 읽기 자료에는 국가 차원의 사과, 4·3 관련 유적, 4·3의 가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심
내년부터 학교에서 사용되는 모든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내용이 실린다.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7종, 고등학교 한국사 9종 모든 역사·한국사 교과서에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제주4·3 내용이 기술됐다”고 밝혔다.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 중 5종에만 4·3이 실렸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9종 모두에 제주4·3 내용이 들어갔다.김 교육감은 “2022 개정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UN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2024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제주책 부문에 선정된 도서 ‘4·3이 나에게 건넨 말’을 집필한 한상희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한 작가는 '4·3이 우리에게 건넨 말'이라는 주제로 제주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현직 역사 및 사회 교과 교사로 오랫동안 학생들과 소통해 온 한상희 작가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재직하며 평화, 인권 교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희생자의 사실상의 배우자와 사실상의 양자가 혼인신고·입양신고를 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의 결정을 받기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4·3사건 피해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 잡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제2차 제주4·3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팸투어에는 튀르키예의 아이셰쿠벳, 우크라이나의 알료나, 인도네시아의 티타모니카 등 세계 각국에서 10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프엔에스벨류 분산원장 기반 원타임 인증키 체계 ITU-T서 국제표준 사전 채택
에프엔에스벨류는 자체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 인증체계’ 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표준기술은 에프엔에스벨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 BSA 핵심기술로, 사용자가 로그인 시 인증서버 상에서 일회용 인증키가 생성되고, 로그인이 완료된 후 인증키가 분장원장 시스템에서 영원히 사라짐으로써 신원인증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이는 소지기반 인증기술로, 개인정보 탈취에 주요 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Generic placeholder image
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K-엔지니어링,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서 FIDIC AWARDS 수상… 2년 연속 한국 수상 ‘쾌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총 35명 대표단 구성… 대한민국 세계 위상 자랑글로벌 리더.정부관계자.금융업계 등 700여명 한자리...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 논의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이 주최한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을 꾸렸으며 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상민 장관 고성 빈집 철거 현장서 “주민공간 지원” 약속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고성과 사천, 통영을 방문했다.이 장관은 고성에서 빈집 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사천에서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 또 통영에서는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고성을 방문한 이 장관은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 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성군은 지난해 기준 경남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많은 지자체다. 그래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성군은 행안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4시간전
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운영중
5시간전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아파트는 벌터·마벨지구 지구단위구역 내 B-1블럭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총 10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95㎡로 조성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33대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단지는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입주민을 위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말모이' 중심 인물 고향 의령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될까
4시간전
제578돌 한글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의령군이 추진하는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 건립될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한 기초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이 사업은 의령읍 일대 연면적 5천300㎡,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해 내부에 사전을 비롯한 여러 전시관을 만들고, 이와 관련한 연구소를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군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하는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바탕
Generic placeholder image
'딥페이크 처벌' 입법 논의 속도…위장수사 도입 여부 쟁점
4시간전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달 중 국회 차원의 근절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단속, 피해자 지원 강화 등 내용을 담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논의 중이다.이들 법안의 핵심 쟁점은 경찰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구매자 등으로 신분을 속여 피의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신분 위장 수사’ 도입 여부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35년 만에 IAEA 총회 의장…"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4시간전
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3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아 원자력 분야 선도국으로서 기술 협력과 평화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AEA 제68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뽑혀 회의를 주재했다.전임 의장인 빌라완 망클라타나쿨 태국 대사가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 한국이 지명된 사실을 알렸고, 선출을 제안했다.이어 회원국들의 박수 속에 함 대사의 의장 선출이 발표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