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유가 자사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15일 공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모 씨 등 34명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소송 비용을 채권자들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이번 소송에서 채권자들은 대유의 이모 씨와 김모 씨 등 임원 5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채권자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가처분을 명할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이번 판결은 지난 1월 17일 공시된 소송에서 비롯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 때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법원이 때 법정 내 촬영을 불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은 14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 사건 1차 공판기일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전날 결정했다.재판부는 촬영 불허에 대한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법원은 또 윤 전 대통령이 요청할 경우 첫 공판 출석 때 지하를 통한 비공개 출입도 허용키
최근 부산가정법원 2023드합200799 사건에서, 오랜 기간 가정과 사업에 헌신해온 배우자가 남편의 외도와 재산은닉 시도에 맞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남편이 3억 4,300만 원을 분할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하였다. 해당 사건에서는 피고의 주장과는 달리 다수의 금융자산과 명의신탁 부동산까지 포함하여 실질 재산이 인정되었다.부산 소재 법률사무소 나인의 이혼 전문 이유진 변호사는 이혼소송에서 가장 첨예한 분쟁은 재산분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쪽 배우자가 자신의 재산을 감추거나 타인 명의로 은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우자의
홈플러스의 기습 회생 발표 후 한 달여가 되가면서 파장이 유통업계를 넘어 자본시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주 측은 사재 출연 카드를 꺼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금융당국은 수위 높은 조사와 제도 개선을 벼르고 있다. 이달 4일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으로 법인회생 개시를 신청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한지 10여년 만이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법원은 대형마트의 부도로 발생할 사회적
2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공안사건과 관련해 공안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항의하던 여성 활동가 2명이 법정 구속된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가 이들의 석방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15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활동가 2명을 법정 구속한 것은 사법부의 불공정, 불평등한 판결"이라며 "법원은 즉각 이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장, 고민정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이 단체는 "지난 2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가 최종 선정됐다.법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 티몬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회생법원은 14일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오아시스는 신주 인수 방식으로 총 116억 원을 투입해 티몬을 인수하며, 미지급금 및 퇴직급여 관련 공익채권 65억 원도 별도로 변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인수금액은 약 181억 원에 이른다.티몬은 지난해 7월 정산 지연 사태로 협력업체의 대금 지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메가존소프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대한민국 부문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파트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메가존 소프트가 유일한 수상자다.메가존소프트는 ▲고객 유지율 제고 ▲최신 기술 제공 ▲신규 영업 기회 발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과
전남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국제 마른김거래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실무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TF는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수출단지는 가공, 수출, 연구개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목포시는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 수출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최근 제주도청 내에서 제2공항과 관련 부서들을 잇따라 방문해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구성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포함하게 될 주민대표 2명에 대한 추천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제2공항 찬성 및 반대 단체에 각각 1명씩 추천을 요청했다.주민대표 추천이 완료되고 국토부가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된다.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제출
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년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경련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수원시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법률사무소 현직자·취업컨설
청도군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봄바람을 타고 몽글몽글 피어난 복사꽃이 들녘을 가득 메워, 상상 이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청도읍과 화양읍을 비롯한 청도 전역은 지금 복사꽃의 향연으로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분홍빛 꽃잎이 수놓은 복사꽃 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고, 꽃 사이를 스치는 산
‘2025 삼봉배 경북오픈라지볼대회 및 소백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와 영주시탁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영주시가 후원한다. 라지볼 종목에는 120여 명, 일반 탁구 종목에는 560여 명 등 총 68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이 금융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표준화 부재가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은 국제증권식별번호와 같은 체계를 통해 거래와 규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파편화된 정보 환경에 갇혀 있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이 전했다.독립 플랫폼인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가 다양한 토큰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가총액, 총공급량 등 데이터가 일관되지 않다. 이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가 지난 15일, 헌신적인 봉사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로부터 ‘2025년도 우수 시·군·구협의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시·군·구 적십자봉사회 협의회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평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