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회는 11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여상원 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면서도 “오늘은 예상과 달리 결과를 낼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징계요구자인 전씨에게 징계 개시 사실을 알리고 소명 절차를 안내하는 공문을 오후에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그 과정이 2~3일 걸릴 수 있다”며 “14일 오전 10시 30분 윤리위를 다시 개최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당대회 일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을 외치며 시작한 지도부 선출 레이스가 국민이 가진 한 톨의 기대마저 저버렸다”며 “내란을 미화하고 민주당 탓만 하는 비정상적인 외침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국민은 오늘 이 순간까지도 윤석열의 내란 사태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들은 적이 없고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에게서도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도 듣지 못했다”며
10일 채널A 주관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토론 내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극명히 갈리며, 당내 분열 양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당 대표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입장이 크게 엇갈렸으며, 당내 극우 논란과 윤 전 대통령의 ‘속옷 버티기’ 사건에 대해서도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김문수 후보는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상 대통령의 비상 대권 중 하나”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국가
‘극우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확산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연설장에서 찬탄 당 대표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라며 날을 세운 전 씨에 대한 고강도 징계 방침을 내놓자, 반탄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전 씨를 두둔하고 나서면서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출입 기자단 공지를 내고 당일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 끝에 책임당원인 전 씨에 대해 서울시당 윤리위원회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 씨에 대한 당 차원의 징
국민의힘이 전한길에 매몰됐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전환기를 맞은 것이 아니라, '전한길 시대'를 맞았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은 '전한길'을 액면으로 보여줬다.합동연설회 '배신자' 외침과 '전한길 금지령'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는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로 인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이날 전 씨는 책임당원이나 선거인단에 포함된 일반 당원이 아니라,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취재진에게 주어지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26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선 “능력 있는 분들이 공천받는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선 준비 기획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결선에서 당선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찬탄파’를 겨냥해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향후
국민의힘이 26일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결선 진출자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로, 누가 당선되든 대여 강경투쟁 노선이 이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제6차 전당대회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결선 투표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에는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진출했다.김 후보는 통합과 포용을 강조하며,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탄핵 찬성파와 친한동훈계 인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먼저 연락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화환을 보냈는데 당 대표가 되면 먼저 연락하겠나는 물음에 나란히 ‘o’팻말을 들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화환을 보낸 것은 예의이기 때문에 서로 예
국민의힘은 22일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대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때 치러질 결선 투표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야권에 따르면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파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각각 반탄·찬탄 지지층을 공유하는 형국이어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내에선 결선 투표가 치러질 때 반탄 후보 간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단 무게가 좀 더 실려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
김행금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권력 남용과 각종 비위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징계는커녕 윤리위원회도 열지 않고 수개월째 뒷짐만 지고 있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천안시의회와 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서 의정 혼란을 초래했다.취임 직후 인사권 전횡으로 직원들의 반발을 산 데 이어 지난 5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운전기사가 딸린 관용차와 시의회 법인 카드를 이용해 사적 용무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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