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67%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역구·비례 의석을 합쳐 더불어 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이 12석 등을 얻어 야권의 압도적인 선거로 끝났다.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전국 길거리에 도배하듯 걸렸던 현수막도 일제히 철거되면서 현수막 공해가 사라지나 싶었지만, 아니다. 그 자리엔 곧바로 결과승복 현수막이 점령군처럼 내걸렸다. 현수막은 하나마나한 인사치레성이거나 훗날을 도모하는 결기서린 출사표인양 걸렸지만, 국민의 눈에는 공해 같은 홍보물에 불과하다.선거기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