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대통령실 실무진 사이에서 불필요한 대외 접촉을 줄이는 등 한껏 몸을 움츠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쇄신 과정에서 '일개미'에 해당하는 행정관을 대상으로도 물갈이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조심하는 모습이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최근 들어 '어공'들에게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는 당부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이니 특히 행정관들은 더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용산 개편을 순차적으로 한다니까 다들 더 조심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마트 부문 계열사 대표 상당수를 교체했다.정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승진 후 처음 단행한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확고한 친정 체제 구축과 함께 '신상필벌' 인사 원칙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인사에서 새 대표이사가 내정된 이마트 부문 계열사는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등이다.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부산 범어사를 찾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3대 개혁을 중심으로 한 ‘국정 마이웨이’를 강조하고 나섰다.최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및 논란으로 곤경에 처한 대통령실은 여당의 인적쇄신, 야당의 김건희 특검 요구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석상에서 민심의 채찍도 마다하지 않고 3대 개혁 외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23일 대통령실 관계자도 에 “김건희 여사 의혹의 경우 실체가 드러난 바 없다”며 “
대통령실은 11일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검증에 들어갔다고 했다”며 민정수석들도 인사 검증에 빠르게 들어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그리고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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