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미국 사이언스지에 실린 글로 미국의 미드오숀 호수에 살고 있는 수컷 물고기는 많은 암컷 물고기 떼의 리더로 살아간다. 그런데 리더인 수컷이 죽으면 바로 뒤의 암컷 물고기의 유전자가 바뀌면서 수컷으로 변해 물고기의 새로운 리더가 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암컷 물고기는 수컷이 될 수 없다는 정설을 뒤집은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진다.
50년 전 헤어진 모녀가 경찰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극적으로 상봉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50년 전 생활고로 인해 지인의 집에 맡긴 후 소식이 끊긴 딸 B씨를 찾고 싶어 포항남부경찰서를 방문해 유전자 채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에 동일한 유전자가 있다는 결과를 회신받았고, A씨는 1일 50년 만에 극적으로 딸을 만날 수 있었다. 딸 B씨는 2019년 유전자검사로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어릴 적 헤어졌던 친부모님과
제주 해녀들은 저체온증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이는 특별한 유전적 변이를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의 멀리사 일라르도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제주 해녀의 숨겨진 유전자 비밀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최근 과학 저널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제주 해녀들은 수심 10m까지 호흡 장비 없이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며, 날마다 4~5시간을 차가운 바닷물에서 보낸다. 이들은 10살쯤부터 훈련을 시작해 임신 기간을 포함한 평생 동안 이 일을 계속한다.일라르도 교수는 80살이 넘은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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