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끼 모두를 고구마를 먹으며 살았다.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에 어머니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구마를 밥상에 올려 식구들 앞에 내놓으시면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 배고픔을 해결했다.한입에 넣어도 될 정도로 작으마하게 생긴 그것을 사람들은 밤고구마라고 불렀다. 겉은 빠알간 색이면서 속은 밤과 똑같이 닮은 분 이 난다고 하여 이름을 붙였을 것 같다.9월하순이 되면 수확하여 이듬해 봄까지 먹는 고구마는 우리집은 물론 이웃집에서도 주식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흐르늪은 50여호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지난 2일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초등학교.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학교에 '농촌 유학생' 7명이 옹기종기 모습을 드러내자 교정은 한층 활기를 띠었다.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아이들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금세 웃음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인천만의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인 '말랑갯티학교'가 첫선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 "표정부터 밝아져"…'학원 뺑뺑이' 벗어난 아이들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말랑갯티학교는 도시 학생이 가족과 함께 농어촌 마을에 머물고 현지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지원받는 농촌 유학 제도다.

울주군자원봉사센터는 29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올 3월부터 실시한 울주자봉 용기맨 중간 평가회를 실시했다.울주자봉 용기맨은 지구환경 살리기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언양알프스 시장온양 남창 옹기종기 시장, 덕신 시장, 덕하 시장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4개단체 60여명의 봉사자들이 지역 장날에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중간 간담회는 5개월 동안 활동평가와 참여 봉사자의 인식변화를 공유하고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관련 영상을 통한 재교육으로 진행됐다.한편 울주자봉 용기맨은 △일회용 줄이기 캠페인 활동 △재

아직 이렇게 더운데 벌써 추석이다. 명절을 맞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를 보낸다. 필자는 그동안 못다 한 쉼을 가지기로 했다. 밀린 잠을 자고 쌓아둔 집 안 청소를 한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운동 삼아 마니산에 오르기로 한다. 마니산 꼭대기에 오르면 첨성단이 있다. 예로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빌며 명절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산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이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오늘은 적절한 돌을 주워 올려본다. 크고 작은 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생각해 보면 살면

청송 부남초등학교는 9월 11일에 전교생 10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실에서 ‘즐거운 추석, 빚고, 먹고, 놀고’ 추석 맞이 행사를 운영하였다.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학생들과 더욱 풍성한 경험을 나누기 위하여 송편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였다.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반달모양, 나뭇잎 모양, 꽃 모양 등 여러 모양으로 송편을 만들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즐기던 전통 놀이의 유래를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