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댐 수몰 4개 마을 이주 실향민 협의회가 회야댐의 기후변화 대응 댐 선정을 앞두고 울산시에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수문 설치, 이주 실향민의 일자리 창출, 요지 이장 및 진입로 개설, 부동산 권리 보장, 역사마을·마을회관 건립 등이 주요 골자다. 환경부의 기후 대응 댐 선정에 가장 중요한 ‘주민 수용성’ 확보 여부를 가늠할 결정적인 과제다.울산시의 대화와 협상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회야댐은 정부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 국가전략산업의 미래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에 선정한 14개 ‘기후 대응 댐’ 후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