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 울산박물관에 기증 의뢰된 자료를 받기 위해 북구 신천동의 필그린쇼핑센터를 방문했다. 바둑판처럼 구획을 나눠 자리잡은 작은 가게들 중에 ‘청우복장’이라는 양복점이 있었다. 오랫동안 양복점을 경영했다는 주인 내외분은 젊은 학예사를 반기며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셨다. 기증자 강경준씨는 방어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방어동 시외버스정류장 인근과 북구 신천동에서 60여 년간 ‘우성양복점’과 ‘청우복장’을 운영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방어진과 대왕암 일대의 사진을 종종 찍었다. 기증된 사진 중에는 예전
울산 동구는 방어동 꽃바위다함께돌봄센터 시설 개선을 위한 확충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억3000여 만원을 들여 꽃바위다함께돌봄센터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프로그램실을 신설하고 탕비실을 확장하는 등 23㎡의 공간을 넓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동구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구청장 1일 돌봄교사 체험 행사’에서 착안돼 추진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돌봄센터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돌봄 환경 개선을 주요 업무로 정하고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하는 등
울산 동구는 낡은 시설에다, 공원 바닥 높낮이가 달라 활용성이 떨어지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남진어린이공원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6일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어동 남진어린이공원에서 ‘남진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구는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낡은 바닥 탄성 포장을 재포장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을 정비했다. 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기구 13종을 설치했다. 특히 공원 내 바닥 높낮이가 다른 점을 활용해 경사형 미끄럼틀과 경
울산 동구 방어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2월 9일 오후 5시 30분에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내 새마을 꽃동산에서 단체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꽃동산 야간 조명 점등식을 개최하였다.이날 점등식에는 윤만석 방어동 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한 단체회원들이 참석하여 야간 조명의 전원을 켰다. 야간 조명이 켜진 새마을 꽃동산은 내년 초까지 화사한 조명으로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을 밝혀 주민들에게 포근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윤만석 방어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새마을 꽃동산의 야간 조명을 보며 마음으로나마 따뜻하게
울산 동구 방어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방어동 지역 아동 복지시설인 들꽃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에서 김종훈 동구청장, HD현대미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맞춤형 시설 개선 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HD현대미포의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방어동이 제안한 ‘지역아동센터 맞춤형 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채택되면서 지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추진됐다. HD현대미포는 들꽃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등 방어동 지역 3개 지역아동센터에 3000만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냉장고와 에어컨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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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후 5시 본회의…김건희 특검법 처리 후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군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 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안건 처리 순서는 먼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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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액안 부결에 제주 시민단체 분노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국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제주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더욱 가열찬 투쟁을 예고했다.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무산되자 즉시 성명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회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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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 '질서 있는 퇴진' 추진…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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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 신인배우 이시안 연기 극찬 세계 쏟아져..‘감정과 호흡 모두 완벽’
청소년 학교폭력을 다룬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개봉 하루 만에 4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극중에서 김수진 역을 맡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시안은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폭력과 돈을 빼앗기는 캐릭터를 연기 했다.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신인배우로서 첫 주연을 연기한 이시안은 웬만한 프로배우 못지않게 수진이라는 캐릭터를 살려냈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안 배우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감정과 호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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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은 마을 단위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 여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종합 복지서비스다. 특히, 획일적인 여가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올해 ▲국군장병 사랑의 손편지 전달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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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장관 한기호 재지명설에 한동훈 “대단히 부적절”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후보직을 고사하자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후보로 재지명하려 했다는 보도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2일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주변 인사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히자 이를 수용한 뒤 최 대사를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최 대사는 최근 후보자직 사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후 한 의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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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구 체육진흥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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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12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중구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12명은 올 한 해 체육 사업 추진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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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천세화,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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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는 여자축구부 천세화가 ‘2025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화천KSPO에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이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진행한 드래프트에서 천세화를 비롯해 최민아, 황아현, 박가현 등 4명이 선발됐다. 천세화는 올해 8~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로 뽑힌 바 있는 공격수다. 천세화는 “신인선수로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서 화천KSPO가 우승하는 데 이바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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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일정 논란’ 사우디, 2034년 월드컵 단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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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일정 등 여러 논란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확정됐다.FIFA는 11일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이미 알려진 대로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단독 후보여서 사실상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다.2030년 대회의 경우 FIFA는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3개국을 공동 개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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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정책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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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가 올 한 해 동안 학교 체육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종목 연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12일 중구 함월고등학교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영해 함월고등학교 교장, 각 회원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부 선수단 훈련 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지원 대상은 롤러, 소프트테니스, 검도, 양궁, 배드민턴, 볼링, 요트, 유도, 에어로빅 등 9개 종목을 교기로 육성하는 지역 20개 초·중·고등학교다. 시체육회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초·중·고 및 대학 선수들에게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