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천·고동우 작가의 2인전 ‘鳥’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포지션 민 제주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철새를 주제로 작업한 고길천 작가의 판화 11점과 드로잉 1점, 새를 그려온 고동우 작가의 회화 21점이 내걸린다.인간의 욕심으로 새의 서식지를 파괴한다면 많은 종류의 새가 멸종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작품들이다.고길천 작가는 제주 전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까마귀에서부터 가마우지, 왜가리, 검둥오리, 알락오리,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의 철새를 작품에 담아왔다.‘앞 못 보는 새’ 연작은 철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