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감소했으나, 귀어 인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귀어 모두에서 전업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4년 전북·전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농 가구는 140가구로 전년 대비 40.7% 줄었다. 지난해 제주 귀농가구 감소율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귀농인 수도 144명으로 전년보다 38.5%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귀농인의 정착 형태를 살펴보면 농업을 본업으로 삼은 전업 귀농
도내 각급학교 10곳 중 3곳이 2020년 도입된 ‘교육시설안전 인증제’를 통해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백승아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교육시설 안전 인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교육시설안전 인증 대상 유·초·중·고 ·특수학교 1만5630개교 중 7388곳 만이 인증 취득을 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의 경우 인증 대상 210개교 중 144곳만 인증을 취득했다.교육시설법에서 정하고 있는 전체 교육시설은 현행법상 올해 12월 3일까지 교육시설 안전인증을 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26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학교별 모집 인원은 제주영지학교 2학급 20명, 서귀포온성학교 1학급 10명, 제주영송학교 2학급 18명이다.모집 요강은 제주도교육청과 각 특수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수학교 전공과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2년 과정의 직업·진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설치·운영되고 있다.제주도
제주시는 애월읍 신엄공원 녹지 공간에 7억원을 들여 7650㎡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오는 11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기후대응 도시숲은 대규모 유휴지에 숲을 조성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신엄공원 기후대응 도시숲은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추진된다. 공원에는 팽나무와 이팝나무, 산딸나무 등 10종 4만5762그루의 수목이 식재된다.또한 산책로 670m가 조성되고 야외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힐링과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박성욱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대응
제주지역 건설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주택 미분양 증가, 원자재·인건비 상승에 따른 시공 비용 폭등, 일감 부족으로 연쇄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업 12개소, 전문건설업 24개소 등 36개소가 건설업 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폐업했다. 지난해는 92개소가 폐업했다.폐업이 속출한 이유에 대해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관급공사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낙찰받기가 어렵고 민간 부분은 발주를 하지 않으면서 올해 건설경기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제주
제주지역에서도 내년부터 수소승용차 구매 보조금이 지원될 전망이다.도민들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에 국고보조금을 합쳐 3000만원 후반대로 수소승용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수소승용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자가용 수소승용차에 대한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지역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정부는 올해 자가용 수소승용차 국고보조금으로 대당 225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는 지자체 보조금으로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까지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5 국회 입법박람회 첫날, ‘민생시민의회’에 참석해 국민이 국회에 직접 참여하는 입법 공론화 제도의 의미를 강조했다.입법박람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국회박물관에서 열리며,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입법 체험과 시민 의견 수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국회, 정부, 지자체,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마련됐다.“국민이 직접 말하는 첫 번째 의회”…대의민주주의 보완 기대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편입 등 6개 지역 현안 협력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 시장과 김 대광위원장이 만남을 갖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취임했다. 유
울산 남구는 대한노인회 울산 남구지회 주관으로 23일 남구노인지회 다목적홀에서 ‘제12회 남구 노인지회장기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남구 관내 경로당에 소속된 64개 팀, 총 192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윷놀이는 윷 던지기와 말 놓기 등의 동작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기억력과 판단력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윷놀이를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서동욱 남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른 경로당에서 온 노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천국과 지옥도를 그리겠다고 큰소리를 떡 쳐놨네요. 그걸 그리고 죽어야 되겄어요."천경자 화백 10주기를 맞아 여러 시기에 걸친 그의 작품과 고인의 삶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전시회가 막을 올린다.서울미술관은 특별기획전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를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부암동 본관 M1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국립현대미술관, 갤러리현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등 18개 미술관과 개인 소장자 및 문학관 등의 협조를 받아 천경자가 1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죽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들과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회원 30여 명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미리 구입한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과일, 농수산
‘2025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 친환경대전’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대전은 환경 기술‧산업의 수요와 공급 연계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올해 친환경대전에는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39개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작년의 2개관을 4개관으로 세분화하고 확대 구성해 방문객들의 관람
롯데카드가 해킹사고 여파로 인해 사면초가다. 해킹사고로 인한 피해보상금, 과징금은 물론 금융당국 및 정부의 무관용 제재에 따라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돼서다. 보상금과 같은 단기적 비용부담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원 이탈과 신뢰도 추락이 불가피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 비자 남용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비자 수수료를 기존보다 100배 인상한 데 이어, 제도를 악용해 저숙련 외국인을 채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미 노동부는 22일 “H-1B 비자 남용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 파이어월’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고용주들이 채용 과정에서 미국인을 우선시하도록 유도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조건이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도 남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플러스가 운영자금 및 시설 확장을 위한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18일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총 235만7639주, 약 18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장외에서 매각할 계획이다. 처분 예정일은 9월 19일이며, 거래는 장외 방식으로 진행된다.처분 대상은 보통주 152만8627주, 상환전환우선주 82만9012주로 구성돼 있다. 주당 처분가는 각각 6845원과 9091원으로 책정됐다. 거래 상대방과 위탁중개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보유 자사주
스마일게이트는 18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총 51초 분량으로 엔데, 이츠카, 티에리아 등 세 명의 주요 캐릭터가 전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해 싸우는 작품만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이와 함께 작품 유튜브 채널도 오픈됐다. 이 회사는 추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니메이션 PV 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베르산 알자라가 XRP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보유 자산 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XRP 보유 물량을 절대 팔지 말라고 경고하며, JP모건과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지만, 이러한 추측은 앞서가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은 23일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 명절맞이 전통시장 선물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장학재단은 대구 동구 신암동에 있는 동서시장에서 제철 과일·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한 뒤 임직원들이 직접 꾸러미를 제작, 복지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원 20여 명은 지난 22일 경산 공설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온누리상품권과 경산사랑카드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다양한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 안계면은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명절맞이 대청소 및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날 주요 도로변, 안계전통시장, 하천변, 소공원 등 귀성객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무단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전통시장과 소재지 일원에서는 불법 주정차 금지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칠곡군은 최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치매보듬마을 주민 및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종예방 인식개선 주민교육 △배회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여주민이 실전형 훈련 체험을 통해 발견-신고-보호-인계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