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자,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내 여론이 단일화에 우호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바탕으로 김 후보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오로지 대선 승리만을 바라보며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작은 이익에 매달려 대의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반드시 단일화
정부가 지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5월 중 복귀 기회를 열어주기로 방침을 사실상 정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입장문에서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된다면, 이달 안이라도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상반기 추가 모집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 중인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요청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복지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고연차 전공의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주둔 수준의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북한의 현실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는 보다 근본적이고 엄중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북핵 억제력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핵 억제력이란 한 국가가 핵공격을 하려고 해도 상대편 국가의 핵반격이 두려워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전략을 말한다.김 후보는 "북한은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핵무력을 선제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억지로 후보를 교체하려면 경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채널A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6일 통화에서 “4강 후보들만 해도 최소 2억 원씩 냈고, 합치면 50억 원이 넘는다”며 “이 돈을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헌당규상,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말하며, 당의 일방적인 후보 교체 시도에 선을 그었다.그는 과거 당 대표 시절 도입
광주 남구는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허리띠를 조이며 힘겹게 경영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자급을 추가로 공급한다.특히 올해 초부터 골목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입한 48억여원까지 합산하면 62억여원에 달하는 금융자금을 공급 중인데, 이는 남구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이자 광주 지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에 해당한다.12일 남구에 따르면 신우‧웨슬리‧남광주‧방림‧샘‧입하‧삼애‧양동‧화정 신용협동조합 9곳은 최근 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경영 자금 제공을 위한 희망대출 지원에 나섰다.이달
인천 아파트 시장 거래량이 주춤한 가운데 미추홀구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매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정비사업으로 공급한 신축 아파트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한 선택적 매수세 유입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 높아지는 모습이다.12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신고가 비중은 7.5%로 전월 5.1%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인천 8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미추홀구 아파트 신고가 비중은 지난해 12월 0.8%에서 올 1월 3.8%, 2월 4.9%, 3월
롯데가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 성과를 기리는 ‘2025 롯데 어워즈’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했다.롯데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조직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어워즈의 주제는 ‘비욘드 리밋’으로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12일 밝혔다.대상은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종교와 문화 차이를 고려한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131년 전, 억압에 맞서 일어섰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으로 가득차며 다시 한번 '혁명 도시'로 우뚝섰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정읍도심 일원에서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동학농민혁명,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제는 15년 만에 정읍 도심인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철강선재 및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영흥이 자회사 대호특수강의 자기자본 대비 3.69% 규모 채무 80억원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12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채무보증은 대호특수강이 발행하는 제19회 무보증 사모사채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기존 보증채무 일부 상환 및 차환 발행을 위한 조치다.채권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며 보증기간은 오는 5월 21일부터 2027년 5월 21일까지다.채무 보증을 받는 대호특수강의 재무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849억원, 부채총계는 1439억원, 자본총계는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중간 또는 결산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배당을 통해 총 45조5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난 2022년부터 202
펄어비스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가가 급락했다.12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98% 내린 3만 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해 큰 폭의 하락율을 보였다. 장중 최저 3만 4000원까지 내린 주가는 약간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펄어비스는 오는 14일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아직 신작 부재로 인해 실적에 큰 개선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면적 클수록 집값 상승 뚜렷… 1~4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 1.98%↑높은 선호도 불구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 희소가치 부각되며 신고가 속속 중대형 아파트가 집값 상승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득수준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보다 쾌적하고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61%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스트레스 D
SK텔레콤은 6일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모두 2411만 명이며, 104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SK텔레콤은 가입자 2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 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강진군은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관내 경로당 342개소 중 110개소에 소파 116개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 초 소파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경로당 110개소가 소파를 신청해 지원을 완료했다.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우리마을행복도우미 8명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소파 신청한 경로당을 방문해 공간의 적절성 확인 및 수요량 등을 파악했다. 군비 4,500여만원을 들여 소파 설치를 마무리했다.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광주시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좋은 생활문화시설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올해 공모는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개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에 4개 도서관이 선정되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로 국비 7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5월 12일과 19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2025년 경기도 도민인권모니터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지난 4월 24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도민인권모니터단은 도내 지역별 총 160곳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원들은 모니터 대상 행정복지센터의 출입구, 주차장, 화장실, 승강기 등을 포함한 내·외부 시설, 장애인, 노인, 교통 약자 등이 사용 가능한 비치 용품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 행정복지센터
지난 10~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21대 대통령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크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3파전으로 윤곽이 잡힌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이른바 ‘반명 빅텐트’가 진용을 갖출 수 있느냐가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후보등록을 마친 대권주자들은 일제히 12일부터 2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나선다.선관위에 따르면 앞서 후보등록 첫 날인 지난 10일에는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131년 전, 억압에 맞서 일어섰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정읍 도심을 가득 채운 가운데,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동학농민혁명,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제는 15년 만에 정읍 도심인 정읍천 어린이축구장과 시내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기념제는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