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맹자, 나를 깨우치다 39] 법리(法理)와 천륜(天倫)

4시간전
맹자의 문하에 도응이라는 이름의 매우 영특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제자가 있었다.

공정과 정의에 충실한 정사를 펴야 한다고 늘 주장하는 스승에게 그가 아주 기발한 질문을 던졌다.

피하기 어려운 갈등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다.

“순임금이 천자의 지위에 있고 고요가 옥사장의 자리에 있을 때 순임금의 아버지가 살인죄를 저질렀다면 이 일을 어떻게 처결해야 하겠습니까?” 고요는 형벌을 주관하는 최고위직 관리로서 순임금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한편 순...
의왕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물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예정이다.‘사물주소’는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주변에 건물이 없거나 주소 정보가 부족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시설물의 위치를 표시한다.이번에 부여 되는 사물 주소는 민방위대피시설 154곳, 어린이놀이시설 47곳, 음식판매자동차허가구역 3곳 등 다중 이용시설물 총 204곳이다.시에서는 주소 부여 예정인 시설물에 대해 설치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
영천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4건의 조례·규칙안 의결과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먼저 조례·규칙안은 「영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건이 원안 가결되었다.이어 채택된 대구군부대 유치 촉구 결의문에는 영천시의회
시흥시가 내구연한 16년 미만인 가스열펌프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냉난방시설로,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2022년 6월 30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5년부터 대기배출시설 신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가스열펌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자가 측정을 시행해야 한다.다만, 운영 중인 가
국립공주대학교는 지난17일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KNU 교육혁신 성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포럼은 대학 교육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에서 김찬수 교육혁신본부장은 "국립공주대 교육혁신본부는 전공·교양·비교과 교육혁신을 통해 대학 교육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미래사회 변화 속에서 대학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 배우며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길 바
BNK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BNK부산은행 등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자회사추천위 개최 결과 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현 방성빈 은행장과 김성주 대표가 연임을 하게 됐다.BNK경남은행은 현 예경탁 은행장은 용퇴를 결정한 가운데 현재 부행장보인 김태한 후보가 최종후보로 추천했다.또 BNK자산운용에는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을 지낸 성경식 후보가, BNK신용정보에는 경남은행 전 부행장보인 신태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자추위 관계자는 “그동안 자
인천교통공사는 새해를 맞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 기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김성완 사장과 청년 기관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차 운전업무 중 애로사항 ▲업무 관련 개선점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관사는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공사 김성완 사장은 "청년 기관사 여러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입학을 앞둔 10대 아이가 추락해 숨졌다.24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A군이 떨어졌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해 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이 외국인 R&D 인력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해석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10개사는 이날부터 연구개발 분야
족발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구구족이 지난 2월 19일 신규 매장 ‘역삼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구구족 관계자는 “신규 창업을 통해 단순히 가맹점 숫자만 늘려 나가는 것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브랜드 운영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신규 사업자 유치를 통한 빠른 이윤 추구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두고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구구족’은 브랜드가 가진 장점과 특성을 잘 활용한 직영점을 오픈했다. 또한 MZ세대 등 젊은 감각을 겨냥한 운영 전략도 수립했다. 무조건 넓고 큰 매장
iM뱅크가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발급 확대와 이용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이용 고객 대상 럭키 달러북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결제 네트워크 제공 브랜드인 마스터카드는 지속적인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iM뱅크 카드에서도 꾸준..
경남 아파트 잇따른 신고가 행진… 집값 ‘억대’ 상승하기도직주근접 입지·가격 경쟁력 갖춘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 지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흐름 속에서도 경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 등 경남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이루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만3,483건으로 전년 거래량 대비 약 9.55%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지방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2024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제22대 국회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서 국리민복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이자 의원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
서울시의회 민주당 박강산 의원은 지난 21일 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서두를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지난해 11월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한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돼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훼손될 우려가 생기자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제9차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기념물분과 회의를 열어 10명의 위원이 해당 내용을 심의했으나 보류 판정을 내렸다.박 의원이 서
삼성전자 노사가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합의했다.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TF도 함께 꾸린다.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24일 도출했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다.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됐다.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적용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제주항공이 지난해 제주노선을 감축한데다,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하자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운항 편수를 대폭 줄이면서, 제주도민 항공교통 환경 개선이라는 설립취지가 크게 무색해 졌다는 비판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24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의원과 양경호 의원, 김기환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운항 감축 문제에 대한 각종 우려를 제기했다.송 의원은 올해 1월에만 제주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줄어든 것을 언급하며 "비행기 편수가 많이 줄
대전시교육청이 2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헌혈행사를 했다.헌혈행사는 겨울철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 방학에 따른 혈액 수급난에 대처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시교육청은 2008년부터 18년째,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하고 있다.특히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헌혈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헌혈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 인정,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등 8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인천 49곳에 84명 후보 등록
4일전
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인천 지역 49개 금고에 모두 84명이 등록했다.인천 평균 경쟁률은 1.7대 1이었고, 부평구의 부일새마을금고가 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일후보 등록으로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새마을금고는 20곳이었다.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19일부터 21일까지 해당 금고에서 지정한 열람장소에 방문하여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하대 교무위원 인사
5일전
▲ 공과대학장 : 김영석 건축학부 교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러, 우크라 종전 협상서 "경제 협력" 강조…진짜 목적은 관계 정상화?
18일 미국과 러시아가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채 우크라전 종전 관련 회담을 가졌지만, 종전 뒤 미·러 간 외교 및 경제 협력 증진에 대한 논의만 눈에 띄...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년 '첫 출산가정'에 축하꾸러미 전달!
합천군 대병면은 18일 올해 첫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축하 인사와 함께 기저귀, 미역 등 출산 축하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대병면 회양2구 주암마을에 거주하는 권광현 씨 가정의 첫째 아이로 지난 2월 3일에 태어났다.이동렬 면장을 비롯해 송정호 합천호농협조합장, 하상도 주민자치회장, 박창수 이장회장등 지역기관ㆍ사회단체에서 함께 방문하여 대병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권광현 씨 부부는 “많은 축하와 큰 사랑을 주신 이웃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희철 도의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를 위한 방안 발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희철 의원은 17일,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미래로의 동행: 글로벌 인재와 지역 상생 컨퍼런스”에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를 위한 방안을 발표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원대학교가 주최하고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강원지역 우수 외국인 유치와 정주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김 의원은 발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적극적인 유치와 정주 노력과 함께 사회통합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도군 '경북 2025 농촌돌봄활성화지원 공모사업' 선정
청도군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 돌봄 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 돌봄 활성화 지원 사업은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북구,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 선정
대구 북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실패 경험의 반복,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지역 내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해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얼어붙은 시장 흐름 속 신고가 줄잇는 경남… 두산건설 컨소시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주목
경남 아파트 잇따른 신고가 행진… 집값 ‘억대’ 상승하기도직주근접 입지·가격 경쟁력 갖춘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 지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흐름 속에서도 경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 등 경남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이루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만3,483건으로 전년 거래량 대비 약 9.55%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지방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립산악박물관, 소장유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산악박물관의 소장유물인 ‘화전대장’이 산림문화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재됐다.‘화전대장’은 1958년 이승만 정부 시기 한국 산림정책과 화전민 역사 연구의 가치가 높은 유물로, 화전민의 개인정보, 경작지의 면적, 화전의 구체적인 위치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지난해 9월 전문가의 현지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11월 최종심사 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다.서경덕 이사장은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계기로 화전민과 산림정책 관련 자료들이 지닌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강산 서울시의원, DJ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민주당 박강산 의원은 지난 21일 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서두를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지난해 11월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한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돼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훼손될 우려가 생기자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제9차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기념물분과 회의를 열어 10명의 위원이 해당 내용을 심의했으나 보류 판정을 내렸다.박 의원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