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함월 치유의 숲’이 이름과 달리 시민들의 불편과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편의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찾은 함월 치유의 숲 내 귀법사 맨발등산로. 한적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체육시설과 함께,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단 형식으로 조성된 야외쉼터가 눈에 띈다.테이블, 벤치, 평상 등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일부 벤치를 제외하고는 성한 시설이 없을 만큼 파손돼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나무 재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