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새로운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 무겁고 투박했던 전기 자전거는 이제 일반 자전거처럼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추며 다양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해 23일 모빌리티 전문 매체 바이크레이더는 캐논데일 전기 자전거 제품 매니저 에바 루츠의 설명과 함께, 전기 자전거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8가지를 정리했다. 도심 출퇴근 속도 경쟁력루츠는 "전기 자전거는 자동차보다 빠를 수 있다"라며 "특히 도심 출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과 운영체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디자인, 조직 리더십에서는 뚜렷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아이폰17이 꼽힌다. 프로모션과 상시표시화면,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 A19 칩, 기본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아이폰17은 대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가전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CES를 맞아 제품의 혁신 역사를 담은 티저 영상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3일에는 '더 퍼스트룩 2026' 행사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9일에는 TV 혁신 역사를 담은 티저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게재했다.가전 티저 영상에는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 탑재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실험 단계를 넘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도권 자본의 유입, 규제 가시화, 거시경제 압박이 맞물리며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26년, 암호화폐 산업은 제도권의 검증, 경기침체 리스크, 통화 정책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지난 23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유명 투자 쇼 '샤크탱크'의 진행자이자 벤처 투자가 케빈 오리어리, 그리스 경제학자 야니스 바루파키스, 로널드 레
주택·토목 건설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99억936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2조9119억6074만원 대비 5.15%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12월 2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지급 조
필리핀 당국이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접속을 차단하며 미허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마닐라 블루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필리핀 중앙은행이 무허가 운영으로 지정한 50개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라는 국가통신위원회 명령에 따른 것이다.중앙은행은 명령 대상이 된 플랫폼 전체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현지 규제
강원 고성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영업 경영상 대부 또는 사용허가중인 2025년 공유재산 대부료를 최대 80%까지 인하 환급 지원했다.지원 업체는 총 60개 업체에 지원액은 8천1백만 원에 달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공유재산 중 군유지 30필지에 대해서는 기존 대부율 5%에서 1%로, 80% 감면, 전통시장 상가, 식당 등 36개소에 대해서는 기존 임대료 2%에서 1%로, 50% 감면 지원 환급했다.이번 조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이 2025년 9월 개정되고, 소상공인
사천시가 올해도 녹지‧공원‧산림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자원 확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 “시 청사 주변 분위기 확 달라졌어요” 시 청사 실외 정원 조성사천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약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삭막한 주변 환경에 숲의 온기를 담은 정원 연출을 위해 교목, 관목,초화류 등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산책로 조성, 벤치 등 편의 시설물을 설치하였다.시청사 실외 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과 직원 모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교테크노밸리 내 바이오 부지에 바이오산업·주거·생활 기능이 복합된 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 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6월 경기도가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919 일원
여름배추를 취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불안정’이었다. 강원 고랭지 배추밭은 해마다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그 밭을 둘러싼 조건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다. 장마는 길어졌고 폭염은 앞당겨졌으며, 비는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쏟아졌다. 농민들이 “올해는 또 어떤 날씨가 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경험이 쌓여서가 아니라, 경험이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이었다.이 같은 변화는 책상 위 자료가 아니라 현장에서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직접 찾은 강원도 안반대기 산간지대의 배추밭은 한눈에도 기후 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의혹과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하며 시청자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는다.2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사건 수첩’에는 “결혼 10년 차인 법원 공무원 친오빠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한 여성의 의뢰가 공개된다. 의뢰인은 “오빠가 주말마다 아이를 본가에 맡기고 외출해 밤늦게 귀가한다”며 불안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특히 어느 날 밤, 오빠가 누군가와 야릇한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의혹은 확신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탐정단의 추적 결과, 의뢰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30일 `충청광역연합, 실질적 초광역 행정을 위한 국가 사무 이양 및 재정 기반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건의안은 충청권 4개 시·도의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 후 직면한 실질적인 권한 확보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표 발의한 김응규 의원은 이날 열린 제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재 충청광역연합에 이양된 국가 위임 사무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운영` 단 1건에 불과하다”며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기반은 56억원 규모로 구성 자치단체의 분담금에만 의존하
내년부터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지원 대상이 한부모가족까지 확대되고 대출금액도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이 지원되며 의료·요양 통합 돌봄 서비스도 내년 3월부터 모든 시·군에 확대시행된다.충북도는 30일 2026년 달라지는 이같은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도민 생활에 밀접한 복지·보건·경제·문화예술체육·교육·농정축산·일반행정·식의약·소방안전 9개 분야의 48개 제도가 새로 시행되거나 변경된다.복지 분야에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생계형 도민에게
충북 청주시의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공고가 연기됐다.시는 청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의회 통과 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매각 공고를 1월2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애초 이날 최고가 방식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었다. 터미널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액은 1379억원으로 결정됐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사업 전반을 조사하려는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민주당 시의원 18명은 전날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했고 의회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주~제천 구간 17.4㎞가 30일 낮 12시 개통되면서 총 연장 57.8㎞ 전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로써 청주~제천 80분 시대가 열렸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공구 현장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전 개통식을 가졌다.이날 개통된 충주~제천 17.4㎞ 구간은 2024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 3구간중 중 마지막 구간으로 자동차전용도로 4.2㎞와 일반국도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