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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虛言)의 전성시대

옛날 어떤 마을에, 자기 욕심만 그득해서 부부 화합은커녕 만날 ‘이것도 내 것이오, 저것도 내 것’이라고 다투는 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이웃이 새로 이사를 왔다며 떡을 가져 왔는데, 둘이 먹기에는 좀 부족한 양이었다.

그 떡을 두고 노부부는 서로 혼자 먹겠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친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우리 이럴 게 아니라 지금부터 서로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기 시합을 합시다.

먼저 입을 여는 사람이 지는 거고, 그러면 이긴 사람이 떡을 차지하기로 합시다.

”라고 제안했다.

욕심부리는 데 이골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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