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달린 특수안경으로 신용카드를 촬영해 도용한 뒤 4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 등 5명이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이들은 2022년 1월 제주시내 주유소 두 곳에서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특수제작 안경으로 촬영한 뒤, 빼낸 카드 정보를 휴대전화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에 등록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인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주유소 직원으로 근무하며 카드를 촬영했고 A씨 등 3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을 놓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권고 마지노선을 8월 말로 정한 가운데 최근 쟁점이 된 행정구역 조정을 놓고, 3개 기초시로 완전히 결정짓고, 논란을 잠재울 쐐기골을 넣을지 관심이다.오 지사는 지난 15년 동안 백가쟁명처럼 여러 의견으로 갈리면서 답을 찾지 못했던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이번 기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승부수를 띄웠다.주민투표 실시 권한을 갖고 있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설득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오 지사는 이날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1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10원 이상 오른 것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8월 둘째 주 기준 리터당 1668.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제주는 오히려 1711.9원에서 1
제주도립미술관은 미술관 중앙 공간인 중정에 김영화 작가의 ‘우주목’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작품은 내년 5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세계의 중심에 존재하며 우주의 질서와 구조를 상징하는 ‘우주목’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데 인류가 자연과 우주를 이해하려는 공통된 표현을 반영한다.제주도립미술과은 신화와 과학, 자연과 인류를 잇는 상징인 ‘나무’를 중심으로 설치미술을 통해 우주적 상상력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작품을 설치했다.김영화 작가는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바느질과 드로잉 등 손작업을 통해
‘2025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막했다.세계라크로스연맹 주최, 한국라크로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 20개국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오는 24일까지 기량을 겨루고 있다.라크로스는 스틱 끝의 그물망에 공을 담아 패스와 슛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겨루는 종목으로 스피드와 팀워크, 전략이 결합된 역동적인 필드 스포츠다.대회는 조별예선, 본선 토너먼트을 거쳐 오는 24일 경승전 및 3·4위전이 열린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귀
제주 한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이 회사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내 여자 화장실과 여직원 책상 밑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은 지난달 21일 한 여직원이 화장실 휴지걸이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했고 조사 과정에서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범행 사실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올여름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축산 현장을 덮쳤다. 가축은 더위에 쓰러지고, 집중호우에 축사가 침수됐다. 이제 이런 풍경은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문제는 앞으로다. 기상청은 폭염과 폭우 같은 극한 기상이 더욱 잦고 강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축산업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 사료비와 전기료 부담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농가의 자구책만으로는 대응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이상기후와 전염병이 결합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
SK하이닉스가 오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SK 계열사와 사회적 가치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과 확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SK하이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모델을 소개한다. 고령화 사회를 위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이 7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와 미디어기구 개편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통합 미디어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이번 토론회는 김현 의원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방송·통신·OTT 등으로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분산된 정책 기능을 통합하고 혼선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토론회는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이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총 9억 원을 확보하며 화성 서남부권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에 확정된 특별교부세는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대응 및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주요 배정 내용은 ▲상습침수도로 측면배수 시스템 설치에 5억 원, ▲발안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에 4억 원이다.화성 서남부권은 매년 장마철마다 저지대 도로 침수로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9월 11일 임진각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50개국 143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며, 세계적 이슈와 한국 사회의 현안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개됐다.DMZ Docs는 8월 19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개막작과 폐막작, 전체 프로그램 구성, 주요 이벤트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장해랑 집행위원장,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이 영화는 대한민국 독립전쟁사를 중심으로 홍범도 장군의 삶과 항일 투쟁의 역사를 그린 작품으로, 문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작은 독립군 제작위원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블루필름웍스, 제니필름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광복회의 후원과 제작 지원을 받아 블루필름웍스가 배급을 맡았다. 개봉일은 지난 13일이다.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