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을 통한 이익을 노리고 지역문화유산 인근 산림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한 부동산개발업자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대단위 무단 벌채 등으로 산림 훼손을 한 것으로 드러난 부동산개발업자 ㄱ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제주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대 인근 산림 6000여㎡를 무단 훼손하고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토지 1
제12대 제주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양덕순 교수와 양창용 교수, 김재훈 교수 3명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12대 제주대 총장 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하고,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 양덕순, 기호 2번 양창용, 기호 3번 김재훈 후보자 순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양덕순 교수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연구원 원장과 제주대학교 기획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양창용 교수는 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도내 청소년 시설 4곳의 위탁 운영기관을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위탁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제주도는 도내 청소년 시설 4개소의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수행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청소년단체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제주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도 청소년자립지원관 ▲제주도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곳이다.신청 자격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청소년단체로,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청소년 활동·복지·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0일 지자체, 산업계, 노동계, 교육계, 공공, 민간기관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제주지역 인력양성기본계획 △2026년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계획 △2026년 제주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계획 등에 대하여 각계의 시각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2026년 제주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계획 심의·의결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재직자 및 구직자 훈련 36개 과
제주특별자치도가 4·3 기념관을 미술관과 문학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4·3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4·3 의 기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조성한다.제주도는 올해 총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너븐숭이4·3기념관·중문4·3기념관·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주요 기념관의 전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너븐숭이4·3기념관은 전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다.4·3유적지보존위원회 자문을 거쳐 기존 전시물 나열형 구성을 탈피하고 4·3 관련 미술작품을 활용한 미술관형 전시방식으로 바꿨다.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시공
고부건 변호사 등이 1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4명을 내란특검에 '부화수행' 혐의로 고발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박했다.제주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2.3 내란 사태 당시 제주도정이 불법 계엄에 동조했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은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특히 도지사와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이어 "이러한 허위 주장의 근거로 12월 4일 배포된 보도자료에 행안부 지시에 따
세관의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해 백해룡 경정이 검찰, 당시 대통령실, 경찰 지휘부를 포함한 광범위한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수사 착수를 예고했다.14일 백 경정은 국가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마약 밀수에 가담했으며, 검찰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방조했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경찰 지휘부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백 경정은 “합동수사단이 지난 6월 출범 이후 수사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고, 피의사실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알 권리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타결된 통상 협상 결과가 국내 농업계를 강한 불안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는 "추가적인 농산물 시장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협상에서 '농산물 검역 절차 개선'에 합의하면서 30년 넘게 막아왔던 미국산 사과 수입의 빗장이 열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검역' 방어선 붕괴 우려… 농가"전담 데스크는 패스트트랙" 국내 농산물 시장 개방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은 검역이었다. 농산물에 대한 수입 위험분석 절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영역에서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국어는 '독서'의 난도가 높았고 수학 영역은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이 적절히 출제됐고, 중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항들도 다수 출제됐으며,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는 분석이다.영어 영역은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됐다는 설명이다.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에 약간 근접하고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올해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규장뿐 아니라 주간거래까지 모두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Npay 증권 서비스의 해외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 버튼을 누른 후 신한투자증권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은 본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면제해오던 ‘비반복 비용’을 앞으로는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호주, 나토 동맹국에도 같은 조치가 적용돼, 동맹국 전반에 대한 방위비 분담 압박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정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8월 한국 정부에 정부 간 계약 방식의 무기 거래 시 NC 면제를 종료하겠다고 알렸다. 이 방침은 방위사업청 등에도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NC는 무기 개발 과정에서 발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9일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도담동 세종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10회 밥맛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2016년부터 농업인을 격려하고 세종 쌀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올해는 세종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인 ‘삼광’, ‘친들벼’를 생산하는 총 20개 농가가 참여한다.대회에서는 단백질·수분, 완전립 등 기계심사, 소비자 식미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등 모두 5개 농가를 밥맛좋은 쌀로 선정할 예정이다.입상 농가에는 부상으로 대상
가을이 깊어지며 대전 전역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전 곳곳이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들며, 산책과 나들이, 사진 여행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대전의 대표 도심형 산책 명소인 보문산이 가을을 맞아 붉은 단풍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심어진 단풍나무가 일제히 색을 더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단풍나무 조림사업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