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영인문학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부인 강인숙 여사,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배우 박정자씨가 고인의 시 ‘메멘토리’를 낭독하고, 문학평론가 김주연씨는 ‘이어령과 그의 문학’을 논했다. 바리톤 최현수씨와 가수 장사익씨가 추모 공연을 했다. 고인은 1990년 “문화부의 튼튼하고 당당한 주춧돌이 될 각오”라는 취임사로 문화부 초대장관 임기를 시작해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