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국내 연극계 최고 축제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7월 5~23일 인천에서 열린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연극인 3,000여명과 관객 5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개막식이 열릴 상상플랫폼을 비롯해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로노바홀, 문학시이터, 아트플랫폼 등지에서 다양한 연극 공연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 연극인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100인 토론회', 학술세미나 '2025 인천국제연극포럼' 등도 열릴 예정이다.세부 일정
인천시가 개별공시지가 결정요인을 모두 공개한다.시는 3일부터 ‘인천시 지도포널’을 통해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경정요인 20개 항목을 시각화해 공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시는 용도지역,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4개 주요사항만 공개했으나 올해부터 시민들의 공시지가에 대한 이애화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20개 항목 전체를 공개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시는 또 부동산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 정보를 관심지점으로 함께 표시했다.개별공시지가 정보는 인천시 지도포
해든뮤지움 2025 특별기획전 ⟪현대미술 거장들의 공명⟫展이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211-5 해든뮤지움에서 4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린다.해든뮤지움 제 1~7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회화, 판화, 조각 등의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전시다. 참여작가는 Marc Chagall, Alex Katz, Damien Hirst, David Hockney, Fernandez Arman, Fernando Botero, Joan Miro, Jeff Koons, Julian Opie, 백남준 등 총 40인에 달한다.해든뮤
인천 연수구의회가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적 실험에 착수했다.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문화 연구회 '함께'는 구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기획하며, 생활 밀착형 반려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연구회는 실질적 정책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앞으로 유기동물 보호, 펫티켓 확산,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윤혜영 대표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수구를 반려친화도시로 만드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단계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공사를 완료한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은 이달 재개관하고 대공연장은 공사와 사전점검을 거쳐 10월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시는 1994년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전면 보수하기 위해 48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지난달 28일 기준 71.5%다.재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소공연장과 전시실에서는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 ‘시간의 조각’, 교향악단 ‘현악챔버’,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다함께, 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도내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자금난에 빠져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올해 건설경기 전망도 좋지 않아 쓰러지는 건설사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충주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공시했다.대흥건설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지난 2023년 종합건설업체 공사실적에서 3331억원, 2024년 3002억7500만원으로
조기 대선을 맞아 지금 상황을 만든 윤석열 정부 1060일을 되짚습니다. 내란은 무모한 권력자가 한순간 판단 착오로 저지른 실수가 아닙니다. 그런 판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누적된 비합리와 부조리가 있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2022년 5월 10일 임기를 시작
영남지역을 강타한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서 장학금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봉사나눔을 실천해온 ‘불씨나눔회’가 성금을 전달했다. 경주 불씨나눔회 권기철 회장은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이날 권기철 회장은 개인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이에 앞서 불씨나눔회는 지난달 31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불씨나눔회 장학금 500만원을 경주교육지원청에 전달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 내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호 명칭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수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지난 2∼3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2천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명칭별 득표율은 만수천 42%, 남동천 38%, 담방천 11% 등이다.구는 하천 복원 사업을 위한 사전 절차로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에는 사업 구간을 소하천으로 지정할 예정이다.구는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물길을 복원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하
국세 수입 감소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년 동안 보통교부세 2766억을 받지 못해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 8일 공개한 도정질문 자료를 보면 제주도는 2023년 2151억원, 지난해 615억원 등 2년 동안 총 2766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덜 받았다.보통교부세는 지방세만으로 재원을 충당할 수 없는 재정 부족 지방자치단체에 재원을 보전해주는 제도다.정부는 2023년 56조원에 이어 지난해 30조원의 국세 수입 결손을 이유로 보통교부세를 삭감했다.올해 제주도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1조80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을 개최하고,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이날 명명식에는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 페트로브라스 엔지니어링·기술·혁신 담당 헤나따 바루찌 이사, 콘스텔레이션 호드리구 히베이루 대표, 한화드릴링 클레이튼 코안 대표 및 기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헤나따 바루찌 여사는 이 드릴십을
LG이노텍이 미래 신사업을 위한 기술 선점에 나선다.LG이노텍은 KAIST와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혁수 대표, 노승원 CTO, 이동훈 CHO 등 LG이노
미국 정부가 2일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 해소를 위한 이번 상화관세는 5일부터 시행되는 기본관세와 9일부터 시행되는 최악국가에 대한 개별관세로 구성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아토리서치는 최근 테크파트너들과 함께 스마트 비즈니스를 위한 AI 테크데이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주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인프라 급성장에 대처하는 아토리서치의 사업 및 기술 전략과 함께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이 발표됐다.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DC 투자를 발표하거나 구축을 이미 추진중이다. 가트너는 AI 수요 폭증으로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스템 관련 지출이 전년대비 24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오는 14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민간임대주택이다. 취업난과 부동산가격 상승 등으로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해 특별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주력 업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 지원도 강화한다.기획재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국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VPN 기업 테일스케일이 1억6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실리콘앵글이 8일 보도했다.이번 투자는 악셀이 주도하고, CRV, 인사이트파트너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퀘어스페이스 CEO 등이 참여했다. 테일스케일은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15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테일스케일은 게이트웨이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간 직접 연결을 지원하는 자체 VPN 기술을 개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VPN은 데이터가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달되며 지연 시간이 발생하지만, 테일스케일은 이를 제거해
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8일 진해해양레포츠센터와 제황산모노레일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이날 먼저 창원시설공단 주요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진해해양레포츠센터의 요트와 보트 등 보유장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윈드서핑 강습, 크루즈 요트 체험 등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황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