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1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9월에 걸쳐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시 발급받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조사 결과 ▲ 보증보험회사 보관 현금 55건 4억3000만 원 ▲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8000만 원 ▲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5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확인됐다.이
경기 수원특례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밀 예찰·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9월 26일 영통구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했다. 감염목은 해당 아파트 준공 이전에 식재된 조경수다.올해 8월 초중순부터 잎이 갈색으로 변했고, 9월 초에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수원시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수원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용인시와 함께 감염목 반경 5㎞, 확산 우려 지역에서 예찰·조사를 하고 있다.감염목 발생지 반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15일 오후 6시 기준 323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45.6%가 됐다.이날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2등급 시스템인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와 3등급 시스템인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센터, 국가보훈부 국립묘지 시스템 등 17개다.등급별 복구 시스템은 1등급은 전체 40개 중 31개, 2등급 68개 중 38개, 3등급 261개 중 132개, 4등급 340개 중 122개(35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15일 파주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관 ‘찾아가는 생명존중 콘서트’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이번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순회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9~11월 동안 도내 5개 학교를 순회하며 열린다.파주에서는 고준호 의원의 노력으로 한가람중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체육관은 음악과 웃음,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으로 가득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까롱과 협업한 2025 가을·겨울 신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컬렉션은 ‘절제된 화려함’을 주제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한섬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재킷, 드레스, 카디건 등 40여 제품을 소개한다.양길모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직사회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도입한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시는 9월 30일 기준 행정종합관찰제 3,947건,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1800건, 총 5747건의 생활 불편 민원을 접수·처리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전담 부서인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하고, 시민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20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백동 주요 교통 환경 개선과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동백동에는 남북방향의 ‘동백-죽전대로‘와 동서방향의 ’석성로‘ 등 두 개의 주간선도로가 시민들의 주요 통행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한 ‘동백지하차도 사거리’와 ‘석성로 북단교차로’ 구간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경주 황남동 120호분 아래에서 새롭게 발굴된 목곽묘에서 출토된 유물을 오는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발굴은 ‘황남동 1호 목곽묘’로 명명되었으며, 기존 적석목곽분 아래에서 확인되어 신라 무덤 양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목곽묘 내부에서는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관 일부와, 30대 전후 남성 장수의 인골이 큰 칼을 찬 채로 발견됐다. 함께 순장된 시종 추정 인골 1구도 확인돼 당시 신라 사회의 위계 구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무인기 3종을 최초 공개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제기 △중형 타격 무인기 시제기 △소형 협동 무인기 목업이다.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시제기 제작을 마치고 시험 비행을 앞둔 단계다. 시제기를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다수가 편대를 이루는 형태로 운용된다. 미래 전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이번 주 주요 이벤트들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0월 초 대비 14.4%, 19.7% 하락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이더질라는 20일 10대 1 리버스 스플릿을 단행한다. 이번 조치로 발행 주식 수는 8억4290만주에서 8429만주로 줄어들며, 주가는 0.13달러에서 1.30달러로 상승할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질리
김종인 ㈜서일 회장은 황해도 개성 출신으로 6·25 전쟁 때 제주로 피난 와서 구좌읍 세화리에 정착하게 됐다. 세화중과 오현고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하면서 상경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을 중퇴했다.군복무를 마치고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던 김 회장은 플라스틱 빨대 수출사업에 눈을 돌려 ㈜서일을 창립, 세계 최대의 친환경 빨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자수성가 후 제2의 고향 제주 발전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제주로 피난 오다김 회장은 193
대형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영국에서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 보도했다.이는 영국 금융감독청이 비트코인 기반 ETP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상품이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는 티커 ‘IB1T’로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블랙록은 이미 유럽 내 여러 거래소들에서 이 상품을 상장했고 21셰어스도 영국 리테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