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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1%대 둔화···통신료 할인에 주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휴대전화 요금의 일시적 인하 영향으로 1%대로 둔화됐다.

다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 상승 폭이다.

물가 상승률 둔화에는 SK텔레콤이 8월 한 달간 휴대전화 요금을 50% 할인하며 공공서비스 물가가 3.6%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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