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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오는 19일 ‘도심 속 흉물’ 광진아파트 본격 철거

충북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온 청전동 ‘광진아파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광진아파트 건립 공사는 2002년 8월 지하 1층·지상 11층, 80가구 규모로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2005년 9층 골조 공사 단계에서 사업 주체의 부도로 중단됐다.

이후 토지 경매와 각종 소송이 이어지며 20년 넘게 방치됐다.

이 건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지역 내 방치 건축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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