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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20억 판촉물 수의계약… 직원 가족 업체 연루 의혹

NH농협생명이 지난해 말 체결한 20억 원 규모의 판촉물 수의계약을 둘러싸고 리베이트 및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계약 과정에 농협생명 직원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NH농협생명의 판촉물 계약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필요 시 추가 조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
대한항공이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미래 항공교통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차세대 전기수직이착륙기를 기반으로 민·관·군 전 영역에 걸친 항공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대한항공은 21일 아처와 ‘미래 항공교통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MOU 서명식은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행사장에서 진행됐으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카카오의 SM 주식 매매가 시세 조종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매수 비율, 간격, 주문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시세를 조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경영권 인수를 고려한
SRT 운영사 SR은 지난17일 ‘절대안전과 국민감동의 철도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SR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상생·안전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SR 노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무사고 철도사업장 실현 ▲성실교섭을 통한 노사 상생문화 확립 ▲현장 중심의 안전 및 서비스 향상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공정한 보상체계 마련 등 4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철도산업 혁신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노사 상생·안전 공동 선언을 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학원, 병원·약국, 여가생활, 쇼핑 등 4대 분야에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신상품 ‘MG+ W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카드의 핵심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기준으로 최대 4만원까지 통합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학원, 병원·약국, 여가생활, 쇼핑 영역에서 각각 5% 청구할인이 제공되며, 할인 결제 건도 전월 실적에 포함돼 카드 이용 부담을 줄였다.카드는 MG새마을금고 영업점과 MG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며, 국내전용과 국내외겸
동아에스티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첨단 융합학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동아에스티의 임상 데이터 및 신약 개발 역량과 서울대 첨단 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데이터 디지털 전환 관련 공동연구에 협력하며, 서울대 석박사 과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세대
우리금융그룹은 21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첫 번째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환경적 영향을 ‘화폐 가치’로 측정하는 ESG 임팩트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협의체인 VBA와 IFVI 등에서 제시한 국제 표준 측정 방식을 준용해, 지주사와 주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사단법인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는 24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 포시즌스에서 제17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 기증식을 진행했다.이번 한복 기증식은 학교안전 증진을 선도하는 공제중앙회, 한국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는 페르가나 한국국제대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도교육청, 경기도민 건강 위한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 개최 경기도교육청...
장인화 포스코그룹은 회장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2025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장 회장은 취임 후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등 한미 경제 협력과 우호 관계 증진에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제49회 시각장애인잔치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오전 삼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흰지팡이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상징하는 날로,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흰지팡이는 그들의 자율성과 독립을 의미한다.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에 제정한 이 날을 기념하며, 시각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장애인복지과 허희숙 과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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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현장을 찾아 자사의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이로봇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4와 앨리스 M1의 핵심 기술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 에이로봇은 엔비디아의 그루트 파운데이션 모델과 모션 증강 기법을 결합하여 구현한 고난도 작업 수행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2대가 복잡한 작업환경에서 협동해 사물을 인식하고 이동시키는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은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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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이자 농민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인 농협은행이 비농업인 중심의 대출로 수조 원대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의 내부 리스크 관리와 여신 심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24일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농협은행의 특수채권 규모는 26만8821건, 4조1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6억 원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농협은행이 회수 불가능으로 회계상 손실 처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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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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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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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내 토지가 팔리지 않으면서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제주동중학교 북측 21만6920㎡에서 시행 중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9월 기반 공사를 착공, 현재 공정률은 76%다.24일 제주시에 따르면 팔리지 않고 있는 체비지는 주상복합용지, 일반상업용지, 대규모 상업용지 등 2만1950㎡이며 금액은 약 930억원이다.체비지는 사업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토지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상 19층·지하 5층, 총 844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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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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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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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시장 공략 강화…애플 인텔리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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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아이를 낳고 사라졌던 전처가 의뢰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며, '미스터리 전처 찾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10년간 키운 둘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의뢰의 믿기 힘든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혼 후 6년간 전처로부터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무려 3400만 원이 밀려 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의 주장에 따르면 전처는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며,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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