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이토록 뜨거웠던 적이 있었을까. 경주로 향하는 길, 아내가 휴대폰 속 SNS 피드를 보여주며 눈을 반짝였다."당신, 요즘 박물관 방문객이 역대 최고치를 매번 경신하고 있다는 거 알아? 금관 전시 인증샷이 요즘 제일 힙하대!“ 박물관이 이제는 가장 대중적인 문화의 장소로 변했음을 실감하며, 우리도 그 뜨거운 열기를 따라 황금빛 신라를 만나러 갔다. 이번 경주 여행목적지는 단연 국립경주박물관! 1921년 금관총이 발굴된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신라 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은 우리를 설레게 했다. 천 년의
주민자치 현장에서 바라던 주민자치법제화가 으로 국회 본회의에 올라 있다. 제정 관련한 논의도 물살을 타고 있다. 법제화 이후의 주민자치정책과 마을정책 방향에 대해 인천시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기 위해 권리로서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자치정책 및 마을정책 과제에 대해 현장의 전문가 2인의 연속 기고로 매주 금요일 5회에 거쳐 싣는다. ① 주민자치법제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 그리고 인천의 준비② 주민주권형 읍면동 거버넌스를 위
개통 이틀째인 지난 6일 오후 인천 제3연륙교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에는 자전거 이용객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이동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아스팔트 바닥 곳곳에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표시가 있었으나, 통행 구간을 명확히 나누는 경계선은 없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인도 구분 없이 이용객들의 판단에 따라 통행하는 모습이었다.현장에서는 동호회 회원으로 추정되는 8∼9명이 헬멧과 고글을 쓰고 자전거를 탄 채 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줄지어 달렸다.보행자들은 자전거를 피하기 위해 걸음을 멈추거나 도로 가장자리로 붙어 이동해야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청렴도 평가는 공공부문의 부패 수준과 취약 요인을 객관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제도 개선과 행정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다. 특히 평가 결과의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그 제도적 의미가 크다.그러나 현실에서는 청렴도 평가 결과의 공개 방식과 수준이 기관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보도자료 배포나 홍보물 게시 등을 통
일본 에도시대에 ‘십자가 밟기’가 있었다. 기독교 신자를 색출하려 사용했던 방법이다. 연초에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 혹은 성모 마리아가 새겨진 작은 동판을 밟고 지나가도록 강요한 다음, 밟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사람을 신자로 간주해 처형한 종교 탄압이다. 이러한 '십자가 밟기'는 후대에 들어 개인의 사상을 조사하거나, 어떠한 사안에 반대하는 자를 가려낸다는 뜻으로 의미가 확대됐다.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정치, 사상, 양심의 자유가 기본권으로 보장되는 오늘날에도 ‘십자가 밟기’는
2026년 6월 3일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7월 1일 인천시는 2군·9구 행정체제로 개편됩니다. 인천시 민선9기 정부는 7월 출범과 함께 새로운 행정체제 위에서 도시행정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그간 유권자들은 선거철마다 후보들이 내거는 ‘장밋빛’ 공약과 재정여건을 도외시한 무분별한 메가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실시하겠다는 현수막과 언론기사들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고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해 줄 민선 9기 정부가 출현하길 기대하며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면적도 좁고 자원도 없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도시
창녕군은 대합면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시행자인 영남일반산업단지㈜가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편입 용지 총 2230필지 141만㎡에 대한 대규모 토지 보상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창녕군은 보상 조서 산정을 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로 드러난 내부통제 미흡과 지배구조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관행적으로 맡아왔던 겸직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에 나선 것은 2011년 전산 장애 사태 이후 15년 만이다.강 회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앙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농식품부의 최종 감사 결과가 나
금천문화재단은 금나래갤러리에서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지구의 다른 거주자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 중심적 시선을 벗어나, 인간 이외의 존재들과 맺는 새로운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전시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참여형 작품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전시에는 권은비, 김영준, 남소연, 믹스앤픽스, 배윤환 등 총 5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엔씨문화재단이 경기 성남에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새롭게 열었다.엔씨문화재단은 논산과 수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찾아가는 프로젝토리’ 성남 공간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4층에 조성된 프로젝토리 성남은 오는 6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이 공간은 서울 본점의 운영 방식과 자율적인 문화 구조를 그대로 반영했다. 다양한 창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개인형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개인형이동장치 위험주차 관리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M 위험주차는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불법 주정차 구역에 주차하거나 PM의 주차 상태로 인한 안전문제와 통행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주차 상태를 말한다.이 연구는 최근 PM 이용 증가에 따라 PM의 위험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AI 학습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안전한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세차장에서 차량이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3일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2시47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일대 한 세차장에서 SUV 차량이 세차장 내부로 진입하며 시설을 충돌했다.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무안군은 세계음악극페스티벌에서 신진예술가 부문 1위로 선정된 전통음악극 ‘당산’을 오는 1월 15일 오후 7시 2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전통음악극 ‘당산’은 마을의 수호신이자 안식처로 여겨졌던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으로, 평범한 인물이 우연히 능력을 얻게 되면서 욕망에 휘말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과 변화를 그려내며 전통 신앙을 소재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춰본다.작품은 각 지역의 무당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따라 전개되며, 판소리
올해 손주돌봄수당 등 제주지역 사회복지 예산으로 2조원 가까운 재정이 투입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사회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10.4% 증액한 1조9726억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제주도 전체 예산 7조7874억원 가운데 복지예산 비중이 25.3%로, 제주도 출범 이래 처음 25%를 넘어섰다.분야별로는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노인복지가 56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아동수당과 영유아 보육료 등 보육·청소년 4363억원, 취약계층 지원 3396억원 등의 순이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예산이 3
국제결제은행이 미래에 XRP를 '1등급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XRP 가격 급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7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어센션그룹의 최고경영자 제이크 클래이버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XR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BIS로부터 1등급 자산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에이수스 코리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세계적인 게임 스튜디오인 ‘코지마 프로덕션’과 헤드폰 전문기업 HIFIMAN과의 협업을 발표하고 한정판 게이밍 기어 및 신규 오디오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이번 CES 2026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는 전설적인 게임 크리에이터 코지마 히데오의 스튜디오와 ROG의 협업이다. ROG의 모토인 ‘두려움
지난해 닻을 올린 한국프로탁구연맹이 혁신적인 기업가를 수장으로 맞으며 도약을 예고했다.9일 프로탁구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추대 과정을 거쳐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을 새 총재로 선임했다.이승원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프로탁구연맹을 이끌어갈 비전과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 총재는 2029년 1월까지 3년간 프로연맹을 이끈다.이승원 총재는 전국 영세 주유소를 연대해 공동체를 구축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여기에 배달 주유 플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을 접견하고,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우 의장은 김호철 감사원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감사원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으로, 감사원이 새롭게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라는 감사원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 국회가 뒷받침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고 말했다.또한 우 의장은 “그 어느 기관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감사원이 정치감사, 표적감사 등의
연천군이 관내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연천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학연수는 연천군이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 간 교육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온배움도시 포천–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교육협력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협력 모델을 ‘온배움도시 포천’과 ‘경기공유학교’ 체계로 통합·재구조화하고자 마련됐다.
협
동두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6기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열고 관내 세무사 2명을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제6기 마을세무사로는 이성일 세무사와 김은정 세무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재능기부 형태로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