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이어진 정기상여금 체불 문제 해결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의료원에 근무 중인 노동자 390명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총 6억1000만원 상당의 정기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8월과 11월 상여금도 수개월이 지나 올해 2월에야 지급됐다. 올해 3월과 6월 상여금은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서귀포의료원 노조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임금 지연이 아닌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공공병원이 지역의료를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법안이 427회 임시회에서 통과될지 관심이다.위성곤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위성곤, 김한규, 정춘생 의원이 각각 발의했고, 행안위에서 병합 심사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초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가 예상된다.위 의원은 “국가폭력에 대한 책임은 국
내년 6·3 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13일 여야에 따르면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8월 중에 실시되는 가운데 추석 전후인 9월 말 또는 10월 초쯤에 공천 시스템이 가동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에게 가점을 줬고,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는 평가를 통해 하위 20%는 종합평가에서 감점을 부여해왔다.민주당은 후보 검증위원회와 선출직평가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등 3중 필터형의 공천 심사를 진행해왔다.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오영훈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한국지방신문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역 언론에 대한 균형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이재명 정부에 촉구했다.한신협은 성명을 통해 최근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지역언론 지원 정책’이 상당수 지역신문의 입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했다.한신협은 “지역에서 방송보다 신문이 훨씬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 방송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광고대행 수수료 운영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정책을 진행하려는 것은 방송만을 위한 정책이
앞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범죄 경력자를 추천할 수 없게 된다.제주도는 김만덕상의 시대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0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김만덕상은 18세기 제주의 여성 거상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김만덕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조례 목적에 명시해 상의 정체적을 더욱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먼저 사회 공헌활동 전반을 포괄하는 ‘특별상’을 신설한다. 다양한 방식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기업 4곳을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하고, 상장기업 1곳의 본사를 제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지역 기업 4곳의 상장과 상장기업 1곳의 본사 제주 유치를 목표로 코스닥과 코넥스 등 상장 트랙별 절차를 이행 중이다.제주도는 각 기업의 업종과 기술력, 투자 유치 실적 등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코넥스 상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IBK투자증권, 신한
미래에셋증권이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간편주문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Npay 포인트를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거래 일수나 누적금액에 따라 ▲황금열쇠 ▲카드형 금 ▲ 아이폰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간편주문’은 Npay 증권에서 종목 정보를 확인하다가 ‘간편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이 자동으로 연동된 채 미래에셋증권 웹트레
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3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건당 피해액도 5301만원으로 2.8배 늘었다. 또한 피해자의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일상 속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
하나은행은 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국가 간 QR결제서비스’ 사업의 결제은행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국가 간 QR결제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QR결제 앱으로 결제하고 우리 국민이 해외 가맹점에서 같은 방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에는 국내 7개 은행, 3개 카드사, 4개 PG사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나은행은 10개 기관의 선택을 통해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국내 유일 국가 간 ATM 서비스 결제은행으로서 안정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p 금리 감면으로 2000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여야는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충돌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을 두고 시작부터 공방을 벌이다 개의 40분 만에 정회하는 등 파행됐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게 팬데믹 시기 질병관리본부장·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해명할 거래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과도한 신상 털기"라고 맞섰다.국민의힘
광명시의회는 18일 지역 내 공동주택 화재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를 방문했다.이날 이지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화재는 전날인 17일 오후 9시5분쯤 발생해 오후 1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강원 춘천시에 주소를 둔 50대 개인건설업자 A씨를 체포했다. 강원 노동청에 의하면 A씨는 경기 파주 등 3개 현장에서 건설 일용근로자 4명의 임금 1,400만원을 체불하고도 체불임금 청산 의지가 없었다고 전했다.수사에 나선 근로감독관은 A씨에게 수차례 출석을 요구하였으나 A씨는 응하지 않았다는 것.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하고 유선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A씨는 끝까지 출석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임금체불 청산
역대급의 기록적 폭우로 충남도내에서 1200명이 넘는 주민이 18일 임시 대피시설에서 밤을 지새웠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622세대 1223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각 시·군이 마련한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머물렀다.지역 별로는 예산군이 46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아산 251명, 당진 196명, 천안 84명 등으로 파악됐다.대피 주민들에게는 응급구호 물품이 전달됐지만, 갑작스레 삶의 터전을 잃은 충격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당진초등학교 임시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가상자산 업계는 투자 접근성 확대와 시장 안정성 및 투자자 보호 강화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떠안았다. 새 국면이 펼쳐지는 가상자산 시장에 맞춰 주요 거래소들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두나무의 가상자산 거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산사태 취약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이 일대는 2022년 폭우로 사면 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듬해 바닥막이, 골막이, 기슭막이 등 복구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 조치 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양군은 7월 21일부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총 2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지급은 기본 20만원(기본 15만원
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학생 봉사활동 및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 봉사활동 상호 지원, 교육공동체 참여 봉사활동 확대, 청소년 참여 포털 안내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주도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청소년들이 참여와 성장을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가 제주를 글로벌 체류형 교육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행보에 나선다.제주도는 18일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학교와 배움여행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전자서명으로 대체했다.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국립기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장학사업 운영,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등 국제교육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국내 고등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서 한국 유학박람회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