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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도전 ‘주목’

제주도를 일컬어 ‘삼다도’라고 한다.

돌과 바람, 여자가 많은 섬이라는 뜻이다.

제주에 돌이 많은 것은 화산섬이기 때문이다.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차가운 공기와 물을 만나 돌이 된 것이다.

돌이 많다보니 예로부터 제주인들은 다양한 돌 문화를 꽃피워 왔다.

제주의 돌담은 집 주변을 둘러싼 집담, 밭 경계를 표시한 밭담, 집으로 들어가는 올레에 조성된 올레담, 중산간 목초지에 쌓여 있는 잣담, 해안가 공동어장을 만든 원담, 무덤에 둘러져 있는 산담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중 ‘흑룡만리’로 불리는 제주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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