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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아침 운동 즐기는 사람들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치며 22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지역 도심지에 25층 아파트 신축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제주도 도시조례 개정안이 12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이 오는 27일 43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개정안은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층수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완화돼 재건축이 추진되는 이도주공과 제원아파트는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80%가 넘는 교사들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제주지부는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중 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사 71명 중 AI 디지털교과서가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교사는 58명으로 전체의 81.7%에 달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용병의 죄가 아니다.”유방과 천하쟁패를 놓고 겨뤘던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한 후 죽기 전에 한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에서 이처럼 스스로를 책망하지 못한 항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항우는 자신만의 공로를 과시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지혜를 믿고 옛사람을 본받지 않았다. 결국 5년 만에 자신의 국가를 멸망시키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견책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었다.”▲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
제주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 사망원인을 밝힐 수 있는 부검실을 확보하지 못해 강력사건 해결은 물론 유족들의 장례 절차에 차질이 우려된다.12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장사시설인 양지공원 화장동 지하에 마련된 임시 부검실 운영이 6월 30일 중단된다.이 부검실은 제주대학교 법의학교실에서 진행된 부검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임시로 사용됐다.제주도는 당초 양지공원 임시 부검실을 1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공간을 내줬는데 종합 장사시설 목적과 달리 부검실 연장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 문제를 해결하
제주항공이 제주 출발 국제선 노선을 잇따라 재개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제주항공은 오는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을, 15일부터는 제주~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주 기점 국제선 가운데 최다 노선 수다.제주~방콕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제주공항에서 오후 7시5분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1시20분 방콕 출발, 익일 새벽 6시35분 제주 도착 일정이다.제주~마카오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10시40분 제주공항 출발, 익일 새
서귀포항에 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가 확충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은 입구 폭이 60m에 선회장 반경 200m를 확보하지 못해 카페리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선박 대형화와 안전 강화에 맞춰 2만톤급 여객선이 제주항에 입항하고 있지만, 서귀포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5000톤급 선박만 이용이 가능하다.더구나 2000년 8월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이 끊긴 후 25년 동안 뱃길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도는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
인천시는 17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의 조건부 보석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가운데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 관련 수사와 재판을 보면 국민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했다.17일 박 의원은 CBS 라디오 에 출연해 "불법 계엄을 했던 당사자들에 대한 확실한 수사가 이어져야 했지만, 전면 수사가 아닌 부분 수사와 늦장 수사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공직생활을 했던 군인인데, 내란 수사 과정에서 고개를 숙이고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거짓말하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재난대비 용품 및 보관함 보급사업'이 특정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업체 대표는 시교육청이 출연한 공익재단 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2기 원내지도부의 당면과제는 12·3 내란 완전종식, 민생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먼저 법원의 보석 결정을 거부한 김용현 전 장관을 향해 "희대 촌극이 벌어졌다"며 "김용현은 이미 관저 뇌물 의혹,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 제공 의혹, 군 장성급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엄청나게
KT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AI스페라와 ‘공격표면관리 기반 차세대 보안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ASM은 외부에 노출된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그중 공격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공격자의 시각에서 기업의 노출 자산을 분석해 취약 지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IT 인프라가 점점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K
구동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서호전기의 최대주주 이상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을 일부 매도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임성혜는 서호전기 보유 지분 4만3464주, 0.58%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특수관계인의 지분 매도로 인한 최대주주이 지분 변동률은 미비하다. 임성혜의 지분 매도 전 최대주주 이상호와 특수관계자 5인의 지분은 303만2240주, 58.88%였으며 이번 매도로 298만8776주, 58.03%로 0.58%포인트 줄었다.임성혜는 지난 6월 11일과 12일 장내 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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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지난 6월 16일,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해4리 마을회관에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학사복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전날인 16일 경북 포항시 동국제강 에너지장치ESS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ESS실 내부에 있는 8000여개의 배터리가 불에 타면서 열폭주 현상이 지속돼 소방당국이 고전 중이다. 밤샘진화에 나섰지만 열폭주로 인해 내부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완전진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ESS센터에 삼원계 배터리 셀을 공급한 삼성SDI는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화재는 1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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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하는 소규모 가맹본부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자 등록 방식과 정보공개서 등록 절차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 설립의 첫 단계는 정보공개서 등록이라 할 만큼 중요한 절차”라며 “초기부터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프랜차이즈 본사 사업자 등록, 어떤 방식이 적합할까?프랜차이즈 본사는 크게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① 법인으로 설립법인은 신뢰도 측면에서 유리하며, 투자 유치나 지점 확대에 강점이 있다. 다만 설립 비용과 관리 비용이 개인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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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은 1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있는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에너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계행 스마트시티부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한전KDN과 스마트시티부산의 협약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양사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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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구글과 손잡다…MS 독점 클라우드 시대 마감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알렸다. 양사 간 협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클라우드 공급망이 다변화될 전망이다.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클라우드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올해 3월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1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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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2025 공정거래 혁신포럼’ 개최…중소기업 공정거래 역량 강화 앞장
경북 포항상공회의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한 ‘2025 민관 합동 포항 공정거래 혁신포럼’이 11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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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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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어린이와 호국보훈의 달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진행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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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복숭아 농가 일손돕기 활동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함솔이 봉사단’은 11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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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램테크놀로지, '삼성 유리기판' 애플 등 다수 글로벌 고객사에 '시제품 공급'…TGV 공동개발사 수혜↑
삼성전기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을 애플을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시제품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서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기와 TGV 식각액을 공동개발한 램테크놀로지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주식시장과 대신증권 리포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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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귀농귀촌협의회 공동학습포 조성
충남 논산시 상월면 귀농귀촌협의회와 광석면 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인 상호 간의 협력과 실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귀농귀촌협의회원들과 함께 ‘논산시 딸기 육묘장 공동학습포’를 조성했다.이번 사업은 논산시의 대표 작목인 딸기를 중심으로 귀농인의 전문 기술 습득과 단체의 자립 활동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날 조성된 공동학습포는 귀농 초기 단계의 농업인들이 함께 육묘 기술을 실습하고, 경험을 나누며 상호 학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현장에는 귀농 1~3년 차의 신규 농업인부터 선배 귀농인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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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C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 퓨처이브이,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퓨처이브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아기 유니콘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퓨처이브이는 지난해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했으며 배터리팩 설계, 배터리제어관리시스템, 모터제어 설계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경·소형 전기 트럭 및 부품을 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기업이다. JDC 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이 중기부 유니콘 기업 양성 사업에 선정된 것은 카랑, 포엔(이상 아기유니콘, 네이처모빌리티(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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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 완성
충남 계룡시는 명품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 조성을 위해 옛 신도안 역사를 재조명 하고 탐방구간별 잊혀진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 제작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터전이자 민중신앙의 집산지였던 신도안의 역사를 알리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문화재와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탐방객에게는 관광의 재미를 더하고 시민에게는 지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은 1393년 태조 이성계가 신도읍지로 정한 신도안의 터 이야기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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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충남 자원봉사자 공동캠페인 전개
충남 계룡시는 지난 14일 충청남도와 15개 시·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자원봉사 공동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계룡시 자원봉사자들 10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원봉사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원봉사, 우리가 함께하는 더 나은 내일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이응우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계룡 김중식기자 ccm-kjs@cc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