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왜 독자 AI모델을 만듭니까? 그럼 저는 이렇게 반문하겠습니다. 그럼 평생 남에 모델만 가져다 쓰시겠습니까? 더이상 AI모델이 오픈소스가 아니게 되면 어떻게 하실려구요?"올해 9월 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본인 페이스북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남긴 글이다.배경훈 부총리가 연일 SNS를 통해 정책 알리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처 수장이 스스로 정책 홍보와 해설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은 기존 관행과 비교해 새로운 흐름으로 평가된다.
AI 코딩 플랫폼 러버블이 출시 1년 만에 800만 사용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10일 보도했다.7월 230만 명에서 급성장한 수치다. 러버블은 그동안 2억28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50억달러 가치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회사 측은 자금이 부족하지 않다며 추가 투자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러버블은 CEO 안톤 오시카가 오픈소스 도구 GPT 엔지니어를 개발하며 시작됐다. 이후 비개발자도 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포
KB자산운용은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인 ‘온기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15일부터 총 6회에 걸쳐 남태령 전원마을 일대에서 실시했다. 전원마을은 80세대 중 67세대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직접 연탄과 김치 등 식료품을 전달하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또 지난 8일에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차원에서 이들이 운영하는 간식차가 참여, 떡볶이와 어묵 등을 제공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 따뜻하게 만
스탠다드차타드가 DCS카드센터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용카드 디카드 출시를 지원한다고 더블록이 11일 보도했다.이번 협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DeCard는 사용자가 기존 신용카드처럼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제 결제를 할 수 있게 하며, DCS ‘D-볼트’ 시스템을 통해 잔액 및 상환도 관리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eCard 카드 충전, 계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선보인 ‘응모하고 혜택받기’ 서비스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이벤트에 고객이 응모해 당첨 시 혜택을 받는 서비스로, 고객에게는 여가생활 기회를, 제휴사에는 홍보 효과를 제공하는 구조다.카카오뱅크는 그동안 100회 이상 제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만명 이상의 고객이 공연·영화·숙박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받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3000만원 규모다.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캠페인
IT 엔지니어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패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2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일본 IT 프리랜서 플랫폼 프리랜스보드를 운영하는 인스턴트룸이 IT 엔지니어 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생성형 AI 사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1%가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 1회 사용, 월 1회 사용이 뒤를 이었으며, IT 엔지니어의 96.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
카카오톡 친구끼리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맵 서비스가 기존 최대 6시간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치매 가족이나 어린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과도한 감시나 범죄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카카오는 지난 12일 오후, 카카오맵의 ‘톡친구 위치공유’ 기능을 ‘친구위치’로 업데이트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친구와 상호 동의 하에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도 위에서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짧은 대화도 가능하다.가장
㈜엔이에스는 지난 12일 ㈜엔터정보기술, ㈜데이터링커, ㈜퍼스트스마트와 함께 AI 기반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저장·수집·분석·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이에스는 MES·POP·데이터수집 기술과 함께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NAS 기반 데이터 저장·백업·전송 인프라를 AI 데이터 처리의 핵심 요소로 제시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협약 참여 기업들은 △AI 기반 제조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중소·중견 제조
경기도가 내년도 복지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한 조치가 시민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법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관련 단체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오는 20일 도, 도의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예산삭감 문제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가 울산북구 농소3동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제6회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김상태 북구의회의장, 윤종오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문화계·체육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 택견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택견의 전 수련 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해 문화재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식전 공연에서는 신바람 쑝쑝장구와 토롯
KB국민은행은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및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취급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 ‘KB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할 예정이다. ‘KB중소기업 재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로 우리나라의 우주 역사는 새로 쓰게 된다.우리나라는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성공적 개발로 7대 우주 강국 대열에 합류했다.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와 민간이 같이 준비하는 첫 발사 사례다.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첫걸음이 됐다.누리호는 무게 200톤의 3단 액체연료 발사체다. 1단은 75톤급 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엔진 1기, 3단은 7톤급 엔진 1기로 구성됐다. 약 2톤의 위성을 고도 600㎞의 저궤도에 진입할 수 있어, 단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에서 낮 12시 13분에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 9대를 긴급 투입하여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산불이 발생한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은 차량 진입이 불가하여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근 권역에 배치된 임차헬기 4대를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산림청, 소방, 군 헬기를 추가로 지원·투입되어 2시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작은 불
구로구가 11월 12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2025년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추진되며, 723개의 난방용품이 취약가구에 전달된다.지원 대상은 난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동절기 위기가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리 중인 대상자 중 한파 대응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물품을 배부한다.지원 품목은 겨울이불, 전기요, 귀마개·장갑 세트, 가습기, 방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지난 1일 물류산업의 기술 변화와 시장 흐름을 분석한 연간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인 '물류트렌드 2026'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간은 인공지능 AI가 만드는 물류의 미래와 지능형 상생 생태계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금융, 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산업의 미래 전략을 다뤘다.도서는 총론과 기술혁신, 시장변화, 글로벌 이슈, 지속가능성 등 4개 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물류
국방부가 북한에 남북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 기준선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이다. 국방부 김홍철 국방정책실 실장은 17일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발표해 “우리 군은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
싱가포르증권거래소 파생상품 부문이 24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영구선물을 선보인다.코인데스크 암호화폐 지수에 연동된 이번 상품은 기존 금융 안정성과 암호화폐 시장 유연성을 결합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거래 옵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영구선물은 만기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기 있는 거래 방식이다. 기존 선물처럼 만기일이 없어 롤오버 부담이 없다. SGX는 이번 상품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접근할 수 있
해운대구는 지난 13일 해운대구여성자원봉사후원회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해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사업에 참여한 민간단체 1호 사례로 지역사회 나눔 확산의 의미를 높였다.전달식에는 해운대구여성자원봉사후원회 박태란 회장과 남영희 부회장, 이근희 총무 등 회원 5명이 참석해 아동들의 성장과 자립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박태란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디딤씨앗통장을 시작하지 못한 아이들이 적지 않다”며 “아동들이 환경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2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항만 학술토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한·중·일 항만정책 당국과 국책연구기관이 매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세 나라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올해 회의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아베 켄 항만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이 지용 수운국 부국장을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한다.한국 측에서는 해수부 남재헌 항만국장이 참석해 우리나라 항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기후 변화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