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놓고 파행이 빚어졌다. 본회의 표결로 부결된 충남도의회와 달리 ‘정치적 사안’이라며 의장 직권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을 열었으나 지난 9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김 관장 파면 촉구 결의안 처리를 놓고 파행이 빚어져 13일 0시를 기해 자동 산회됐다.의회는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37개 안건을 처리한 뒤,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상정을 요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구속됐다.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권 의원은 곧바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총 15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다.예산성과금제는 예산 집행 방식이나 제도 개선을 통해 공단 수입 증대와 예산 절감에 기여한 부서에 성과금을 지급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소진공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파급성, 창의성, 노력성, 지속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총 2건을 선정했다.최우수팀은 부서별로 개별 임차하던 복합기를 본부 일괄 계약으로 전환해 약 4400만원을 절감한 안전경영팀이 선정됐다.우수팀은 채권 최고장 발송 방식을 우편에서 전자고지로 전환해 채권 추심 비용 약 5000만원
충남교육청은 1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도교육청 팀장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정책 소통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자리는 팀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2026년 충남교육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자리 주요 내용은 △팀별 주요 업무 소개 △2026 충남교육 정책방향 공유 △최근 교육정책과 평가 관련 특강 △분임토의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반기 정책 소통 나눔자리를 통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협력의
신임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5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김 부지사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도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이 부지사는 취임에 앞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가종단철도망과 고속화 도로 사업 완성,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성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해결 방법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부지사는 충북 영동 출
충북 괴산에서 활동 중인 임현택 수필가가 ‘제18회 푸른솔문학상’을 수상했다. 충북 푸른솔문인협회는 올해 수상자로 임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임 작가는 그동안 우수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임 작가는 지난 2007년 종합문예지 ‘한국작가’에서 작품 ‘풋내기 사랑꾼’을 통해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 ‘이 마음 깊고 깊은 곳에’, ‘가을 타는 여자’ 등이 있다. 작가는 괴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문학상, 충
스마트 스테이션,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24시간 민원 응대 챗봇 등 인공지능를 활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였던 서울 지하철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화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하철 운영 전반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6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AI혁신 전담 조직인 'AI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전사적
2025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됐던 제주SK 김준하가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됐다.대한축구협회는 김준하가 부상으로 U-20 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됐다고 19일 밝혔다.축구협회는 김준하의 소집해제로 김명준을 대체 발탁했다.김준하는 팀 동료인 최병욱과 함께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칠레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부상으로 U-20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중도하차하게 됐다.한편,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고용노동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한 미국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AMCHAM을 방문한 자리에서 약속한 외국계 기업과의 지속적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간담회를 통해 외국기업의 불안 해소 및 정책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자 했다.간담회에서 권 차관은 참석한 미국계 기업 대표들에게 한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저서를 선물하고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샌델 교수는 이날 통일부 주최 ‘2025 국제 한반도 포럼’에 참석해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2010년 시작된 국제 한반도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는 한반도 평화와 관계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자와 문화계 인사가 참여했다.샌델 교수는 포럼 첫 세션에서 ‘민주주의의 위기와 평화공존
네오플 창립자의 새 도전으로 주목을 받은 원더피플의 '슈퍼피플'이 서비스 종료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더피플은 최근 스팀을 통해 온라인게임 '슈퍼피플'을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이 작품은 네오플 창립자인 허민 대표가 복귀해 선보인 배틀로얄 슈팅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출시했으나 서비스 난항을 겪었고, 이에 '슈퍼피플2'로 리브랜딩에 나섰으나 이 마저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2023년 시장에서 철수했다.이 회사는 이후 2년 만에
최근 지능적 탈세 등 이른바 조세포탈 행위에 대한 국세청 당국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된 사건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조세포탈 혐의가 명백해 국세청이 일벌백계 차원에서 고발을 하지만 조세포탈 사건의 경우 선을 넘는 세금포탈에 대한 증거능력 보전이 쉽지 않은데다 과세당국의 전문성·심의역량 보강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고발한 418건 중
명문 교육환경을 갖춘 주거시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군이 뛰어난 지역은 단순히 자녀 교육을 위한 편의성뿐 아니라, 지역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교육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이주하려는 이른바 ‘맹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명군 학군 인접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로 꼽힌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공교육 중심의 학습 구조가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교육과 더불어 사교육 참여율이 높고 교육에 대한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강원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고성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영유아의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을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오징어 게임’ 프로그램을 지난 주말 13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미디어 속 게임을 단순 시청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체 놀이로 재구성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에 몰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가정 내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날 행사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님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영유아와 함께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신도리 노을해안로 일대에서 ‘노사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 생태 환경보전과 환경보호 의식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제주지방우정청은 평소에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가로수 돌봄’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나무 생육 상태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정화활동을 펼친 신도리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지난 4월 국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지역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형 그물망과 스티로폼,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18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사이버안전센터 확장 개소식을 진행하며 디지털 방어 체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사이버안전센터 확장은 AI 상용화 시대에 점점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소식은 자체 생성형 AI ‘하이코미’가 함께 참여해 주요 사이버 위협 유형과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과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새롭게 문을 연 사이버안전센터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보안 관제 인프라 고도화 ▲AI 기
파주시가 시민 10만명의 염원을 담아 정부에 철도망 확충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1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전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H 노선 신설 등 4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시가 동시에 추진 중인 2단계 광주역세권과 곤지암역세권 개발사업이 행정절차 속도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곤지암역세권은 순항하고 있는 반면 광주역세권은 개발사업 구역 지정 고시가 계획보다 6개월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6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아오고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다음 달 3일 오전 7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다.공사는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현장에 교통 특별 근무 요원을 배치하고 주차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